빨간머리 앤 1
루시 몽고메리 지음, 김연숙 옮김 / 우리들 / 1994년 12월
평점 :
절판


앤은 고아이며,선천적으로 빨간색머리와 주근깨를 갖은 아이다. 앤을 길러주시는 엄격한 아주머니의 궂은 가정교육도 앤은 잘 수긍하며 한마디 대꾸를 하지않는다. 앤의 또래 아이들은 모두 소매가 풍선처럼 부풀어오른 레이스가 달린 이쁜 치마를 입고 다니지만,앤은 그런 친구들을 부러워면서도 아주머니의 그 엄격한 가정교육때문에 입지를 못한다.

아마 나였으면 한마디 정도는 대꾸를 하며 짜증을 냈을것이라는 생각을 하니,좀 부끄러워 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집안일도 잘 도와가며,공부도 열심히 하는 앤의 모습은 점점 나의 우상이 되어갔었다.

친구일도 자기일처럼 항상 같이 해주고,친구가 어려움에 처할때면 언제든지 발벗고 나서는 앤의 모습을 보면..저런 친구 하나 있으면 정말 행복하겠다..라는 생각과 저런 친구가 되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항상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앤.. 배울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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