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주의 - 그 현상과 여파로부터
알렉스 로스 지음, 박정현 외 옮김 / 마티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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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다. 심장이 쿵쾅거리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음악을 잘 몰라도, 바그너의 음악을 들을 때 느끼는 전율과 웅장함이 텍스트에도 담겨 있다. 혁명가, 파시스트, 자유주의자들이 사랑하던 그 음악. 니체가 말했다고 한다. "별 다른 도리가 없다, 일단 바그너주의가 되는 수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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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 그 예술의 전모 - 현전하는 거의 모든 작품으로 만나는 백 년 신화
최열 지음 / 혜화1117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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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인물을 치밀하게 조사하고 사유하는 것이란 열정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작업이다. 저자의 열정만큼, 이중섭이라는 한 예술가가 예술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삶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흔적과 그의 예술혼, 열정을 저자의 텍스트를 빌려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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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와 욕조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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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명성을 등에 업고 소설 쓰겠지, 생각한 나 자신을 꾸짖는다. 이거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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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우언라이 - 중국 최고 권력의 그림자 ㅣ Philos 시리즈 46
천젠 지음, 이성현 옮김, 조영남 감수 / arte(아르테)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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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에 치명적인 흠이라면, 이름 빼고 성만 쓴 것 때문에 계속 헷갈린다. ‘장‘이라면, 장제스였다가, 장원톈이었다가... 어쨌든 내용에 있어서는 저우언라이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책이 아닌가 생각한다. 일단 정말 잘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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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1861~63년 초고 제4분책 - 잉여가치론 3
카를 마르크스 지음, 강신준 엮음, 김호균 옮김 / 길(도서출판)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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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를 아직도 낡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근데 그 낡은 것을 대체할 만한 무언가가 있을까. 마르크스의 이론은 아직도 동시대에 영향을 행사하고 있다. 그것이 정치적으로든, 경제적으로든, 사회적으로든. 난 오히려 반대자들에게 더욱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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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bid3 2026-10-11 15: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국은 학문이 뭔지를 모르기때문에 무슨 인문학은 다 죽었다는 둥, 수학은 다 죽었다는 둥 개소리 떠드는 겁니다. 114권짜리 맑스 엥엘스 전집, 100권짜리 톨스토이 전집, 140권짜리 괴테전집, 90권 내고 지금도 전진 중인 헤겔 전집 등등 이 비판 전집이 뭔지도 모르죠. 거기에 오일러 100권 전집도 모르고, 가우스 80권 전집도 모릅니다. 학문을 모르는데 거기서 무슨 인문학이 죽었네 마네 그런 개뼉다귀 소리를
수학의 부아바키 프로젝트에 들어가서 그런 소리했단, 러시아 수학 세미나 48간 연속 토론 베틀에서 그런 이야기했다간 뼈도 못추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