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컷 울고 나니 배고파졌어요 (든든 에디션) - 사는 게 버거운 당신에게 보내는 말
전대진 지음 / 넥서스BOOKS / 2021년 7월
평점 :
품절



 

 

 

전대진 작가

1991년 7월 25일생.

'삶쟁이컴퍼니'의 대표이자, 이번에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라는 신간을 낸 작가다.

첫 출시한 책으로는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이라는 책이 있다.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여러 SNS으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있다.

힘든 삶에 대한 따듯한 위로를 건네는 에세이를 쓴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제목 그대로, 실컷 울고나니 괜찮아졌다. 그래서 밥도 먹고 살아지더라라는 이야기의 메시지를 덤덤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전해주는 에세이다.

사는 게 버거운 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담긴 책.

프롤로그에서 전대진 작가는 말한다.

'힘들다면 그냥 실컷 울자'라고.

책 속에서는 지친 사람, 힘든 사람, 우울한 사람, 넘어진 사람 모두가 충분히 공감이 될만한 글과 위로가 담긴 글이 수록돼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영원히 지나가지 않을 것 같은 시간도 결국에는 지나간다.

내 닉네임인 '이 또한 지나가리라'처럼.

 

느낀 점

이 책을 읽으며 나에 대한 반성도, 위로도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얻었다.

자신에 대한 확신과 믿음을 가지기가 참 어려웠는데, 이 책은 반복해서 말해줬다.

자신을 믿으라고, 벽을 보지 말고 가야 할 길을 보라고.

지혜로운 사람이 될 수 있는 길을 이끌어 주는 책이다.

에세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좋은 선택은 안 좋은 선택들을

많이 해봐야 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

결국 성공은 안 좋은 선택과 실패를

많이 겪어봐야 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당신이 지금 품고 있는 당신 자신에 대한 잘못된 생각과

섣부른 진단과 결론이 당신 자체가 아니라는 걸 기억해야 한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22P

넘어져서 아프다는 건,

그만큼 열심히 달렸다는 증거이고,

그만큼 인생에 진심이라는 증거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23P

둘째, 당신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세 사람이 있다는 것.

뜯어 말리는 사람, 조롱하는 사람, 응원해 주는 사람

사람들의 반응에 의해 지나치게 흔들리지 말자는 것.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35P

"왜 너한테는 그런 일이 일어나면 안 돼?"

세상에 문제가 없는 사람은 무덤 속에만 있다.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건 내가 살아 있단 거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51P

좋아하는 일 한 가지를 한다고 해서 세상 끝나지 않는다.

가족이 어떻게 되지 않는다.

당신이 행복해야 가족도 행복하다.

그 행복을 가져오는 건 크고 거창한 게 아니더라.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72P

어설픈 사람들이 겉멋이 들고, 오만하다.

벼는 익을수록 겸손하고, 고개를 숙인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75P

소중한 관계가 유지되기 위해선

어느 한쪽이 더 참아주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유지되는 거 같다.

 

대개 사과는 잘못한 사람이 하는 게 아니라 좀 더 성숙한 사람이 한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108P

"벽을 보지 말고, 가야 할 길을 봐!"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155P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고 싶다면 우선 나에게 주어진 일부터 제대로 잘해보려고 노력하는 게

나 자신에 대한,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155P

"나는 된다. 이번에 안 됐다고 영원히 안 되는 게 아니다.

지금의 내가 내 전부는 아니다.

나는 과거를 통해 배울 것이고, 더 나은 내가 되길 선택할 것이다.

나는 내가 완벽하지 않음을 인정한다.

그래서 완벽하지 않다고 나 자신을 폄하하거나 자책하진 않을 것이다.

내 선택이 틀릴 수도 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틀릴 것이다.

그래서 나은 선택을 내리는 법을 배울 것이고, 매일 조금씩 덜 틀리는 연습을 해나갈 것이다.

나는 결국에는 될 사람이다."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졌어요》 250~25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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