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 곤충기 7 - 파브르와 손녀 루시의 송장벌레 여행 파브르 곤충기 7
장 앙리 파브르 지음, 지연리 그림 / 열림원어린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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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너무 좋아하는 울딸..

예쁜 딸이.. 곤충을 무서워하지 않고 너무 좋아해요.

곤충 지식 백과를 보면서 곤충의 특징을 외우고.. 징그럽게 생긴 곤충들 사진을 가지고 쌍둥이 동생을 놀리고..

너무 신기했어요. 엄마는 징그럽다고 그만하라고 소리를 질러도

까르르 웃으며 곤충이 예쁜데 왜그러냐고.. 이상한 말을 하지요.

곤충이 마냥 징그럽다고 생각했는데..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오고 와서는 곤충을 자주보니..

곤충이 징그럽기만 하진 않네요..

사실 어릴적에 엄마도 파브르의 곤충기를 읽었던 적이 있었을텐데..

기억이 나질 않아요. 그래서 엄마도 책을 받자마자 읽어 보았어요.

이 책은 아주 얇은 책으로 가방에 쏙 넣고 다니면서 읽기 좋은 책이에요.

엄마가 외출중에 잠시 시간이 날때 마다 꺼내 놓고 읽으면 딱 좋겠네요.

또 그림도 너무 귀엽고 시원스럽게 큰 그림이 있어서 읽기가 아주 수월해요.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책을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에요.



곤충들이 죽은 척하는 이유를 아세요?

이 책에서 아주 상냥하게 설명하고 있지요..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죽지 않으려고 죽은척 한다고 생각 할 수 있어용.

하지만 이책에서는 그 이유를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개하고 있어요.

특히 죽은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습관이라고.. 자기도 모르게 우러나오는 본능이라고..

이 말을 듣는데.. 찡하네요. 살아남기 위한 습관... 사람도.. 살아남기 위해서 여러가지 행동을 하지요.

나 자신도 모르게 나오는 본능..

울 아들이 말하네요.. "난 본능적으로 엄마가 숙제검사 하면 화장실이 가고 싶어~"

맞다... 울아들이 숙제검사에서 살아남기 위한 본능적인 행동은 화장실로 대피하는 행동이지요.^^

아이들과 이렇게 책을 읽고 자기의 행동에 대해 생각한다는 점이 책을 같이 읽는 가장큰 효과지요.

오늘도 좋은 책을 아이들과 읽고 웃음을 얻어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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