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아이들이 어리지만.. 곧 찾아올 사춘기를 대비하기 위해 여러책을 읽고 있어요. 그러다가 너무 귀여운 제목을 발견했어요. 열살, 사랑.. 사랑 스런제목.. 책 표지는 어찌나 익살 스러운지.. 청포도 젤리와 간질간질한 그 느낌으로 표현이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제가 읽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받자마자 주말에 읽었지요^^주인공은 해주가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졌어요. 힘샘이가 해주에게 사랑을 느낀다는 표현은 입에서 청포도젤리가 터진다. 간질간질하다라는 표현을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랑에 대한 표현이 딱인거 같아요. " 엄마 사랑하면 어떤 느낌이야?"라고 울 딸이 물었을때 이렇게 말해줄껄..하는 후회가.. 또 물어보면 이렇게 대답해야지~힘샘이는 태권도장에 다니고 있는데 해주가 합기도장에 다니고 있어요. 제일 좋아하는 태권도장에서 합기도장으로 학원까지 변경하려는 힘샘이.. 역시 사랑의 힘은 대단합니다. 이 장면이 가장 재미있었어요. 사랑을 가장 잘 표현한 부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사랑을 하게되면 자신의 좋아하는 것을 사랑하는 이를 위해.. 마치 드라마의 한장면처럼.. 그 소중한 태권도 시간을 포기하다니... 울애들이 가장 좋아하는 체육수업이라 공감이 되었어요. 그녀와 함께놀기 위해 포기하다니. 그러다 합기도장에서 다른 남자친구와 해주가 노는 것을 보고 질투도 느끼고 헤어지기도하고.. 짧은 동화책 한권에서 사랑. 질투. 이별. 그리고 화해까지 모두 나와있어요. 작가님의 간결하지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표현으로 재미있어요. 우리 딸도 곧 사랑이가 찾아오겠지요. 그럼 어떻게 표현할지 너무 기대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