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아이, 봇 ㅣ 허블어린이 1
윤해연 지음, 이로우 그림 / 허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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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허블출판사에서 펴낸 어린이 과학도서 빨간아이, 봇. 아직 저학년인 울 남매에겐 다소 글밥이 많아서 읽기 어려울듯해서 엄마가 먼저 읽고 그림보며 설명해주려고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어요. 주인공.빨간 아이답게 겉표지가 강력한 레드!! 이런빨강 바탕이 참 이뻐요. 아이들도 첫 SF동화라 호기심이 발동했었는데 겉표지보자마자 "와~~예쁘다!! 제목은 반짝반짝 빛난다. 엄마 재미있을꺼 같아요." 라며 좋아하더라구요. 엄마 눈에도 이쁘던데 아이들 눈에도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이 맘에 쏙 들어했어요.

아이들 책 답게 주인공의 이름이 너무 예뻐요. 나이스, 피스, 드림,.. 작가의 말에 쓰여 있듯이 아름다운 이름을 지으려고 했던 작가의 노고가 보이네요. 긴 글 사이사이 이렇게 이쁜 그림이 있어요. 그림의 색감이 겉표지의 강렬함과 다르게 산뜻하고 너무 상콤달콤해요. 고장난 로봇들의 감정을 느껴가는 이야기인데.. 상대적으로 그림은 참 상큼해서~ 아이들이 지루해 할 틈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이책에서 중요한 장면. 좋아하는 코카콜라캔을 보고 피스와 나이스가 이야기 하는 장면. 콜라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콜라를 보고 위험한 물건이라고 생각하며 이야기 하는 모습이 너무 재밌었어요. 울아들이 계속 "콜라를 모르는 멍청이 로보트~로보트가 콜라를 몰라~"하며 키득키득하며 웃었어요.

그리고.. 가슴이 찡한.. 빨간아이의 정체가 밝혀지는 이장면... 아.. 빨간아이가.... 인간과 로봇사이라는 엄청난.. 충격.

울딸은 이장면을 보고 너무 불쌍하다고 울먹였었어요.. 로봇의 모험에서 희망을 찾고 싶었다는 지은이의 고민처럼 이제막 나온 새싹에서 희망을 보게 되지만.. 아이들에겐 희망에 대해 좀 더 설명을 해 주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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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남매의 첫 SF 과학동화 빨간아이 봇.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쓴 솔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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