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더잘 18 – 낙태, 금지해야 할까?>
생명의 존엄성에 관한 가장 큰 화두
낙태는 자연분만기 전에 자궁에서 발육 중인 태아를 인공적으로 제거하는 일이다. 낙태 찬성론자들은 낙태를 금지하면 오히려 위험한 낙태를 부를 수 있다고 한다. 반면에 낙태 반대론자는 모든 생명은 고귀한 것이기에 누구도 헤칠 수 없으며 이는 태아도 다르지 않다고 한다. 이밖에도 낙태에 대한 찬반 의견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하지만 낙태에 관해 다양한 의견은 있지만 정답은 없다. 낙태가 바로 생명의 존엄성에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낙태, 금지해야 할까?>는 낙태에 대해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유도한다.
낙태는 허용되어야 하는가? 아니면 금지되어야 하는가?
낙태에 대한 논쟁은 오래전부터 끊임없이 지속되어 왔다. 낙태는 여성 개인의 문제만이 아닌 종교, 가치관, 전통 등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어우러져있기 때문이다. <낙태, 금지해야 할까?>에서 낙태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낙태법, 의료보장, 생명권 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는 태아를 단순히 몸 안에 포함된 세포로써 봐야 할까? 아니면 하나의 독립적인 인격체로 봐야 할까? 이 점이 낙태가 논란이 되는 가장 큰 이유다. 또한 낙태를 여성의 자기결정권이나 여성 인권 존중의 입장에서 봐야 하는지, 앞서 말했다시피 생명 존엄성의 관점으로 봐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할 문제다. <낙태, 금지해야 할까?>에 따르면 이에 앞서 낙태가 많은 이유는 원치 않은 임신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낙태에는 수많은 의견들이 존재한다. 이처럼 극과 극을 달리는 상황에서 <낙태, 금지해야 할까?>는 우리가 어떤 판단을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낙태가 많이 행해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낙태가 불법이 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미국의 한 여론조사 기관의 낙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46%는 낙태가 가능한 한 법적으로 허용되어야 한다고 했고, 44%는 가능한 한 허용되지 말아야 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지난 30년간 변하지 않았다. 이처럼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이유는 찬반론자 서로 양측의 의견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어찌보면 낙태는 단순히 찬성이냐 반대냐의 문제가 아니라 상황에 따라서 끊임없이 생각해봐야할 문제일지도 모른다. <낙태, 금지해야 할까?>를 통해 끊임없이 펼쳐지는 낙태에 관한 논쟁으로 생명에 대한 존엄성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