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 내인생의책 세더잘 시리즈 10
케이 스티어만 지음, 김아림 옮김, 황상민 감수 / 내인생의책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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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더잘 10 -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

 

성형에 열광하는 세계

우리는 현재 외모지상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부터 신체발부수지부모라 부모에게 받은 것은 머리카락 한 올마저 소중히 여기던 우리나라는 현재 아름다운 외모를 가꾸기 위해서 얼굴에 날카로운 칼을 대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쌍꺼풀 수술 정도는 성형 수술 축에도 끼지 못할 정도다. 또한 세계에서 성형 강국으로 손꼽히는 우리나라에서 사람은 외모가 아닌 마음이 중요하다는 말은 말 그대로 웃기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렇다면 우리가 왜 외모 가꾸기에 집중하게 된 것일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가 외모 가꾸기, 미용 성형에 열광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내외면의 충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에 따르면 성형 수술은 제1, 2차 세계대전 중에 발전했다고 한다. 전쟁터나 폭격을 맞은 마을에서 부상당해 불구가 된 사람의 얼굴과 몸을 원래의 모습으로 만들어 주는 과정에서 성형술이 발달한 것이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형 수술은 다친 몸을 예전 상태로 복구하는 의학적인 목적에서 이루어지지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에서는 성형 수술 중 미용 성형에 초점을 맞춘다. 미용 성형에 대한 의료 윤리의 관점, 실리콘의 안정성, 우리는 왜 타고난 외모를 바꾸려고 하는가를 내면과 외면의 입장 속에서 대립된 논의를 전개한다.

 

진정한 아름다움을 찾아서

인간의 기대수명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더욱 젊고 아름답게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는 것은 어쩌면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또한 성형 수술은 우리에게 자아 존중감을 높여주고 자기 발전의 기회로써 사용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분명히 있다. 하지만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보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는 모습도 필요하다고 하겠다.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은 우리에게 선택은 오로지 개인의 판단이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지 고민해볼 기회를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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