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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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층 나무집을 읽으면서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던 아이들을 보면서 웃던때가 며칠전 같은데 벌써 104층이다

 

뭔가 정리되지 않아 이런 이야기도 책이 될수 있어 싶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가보다

눈만 뜨면 장난치고 놀고 싶은 우리 아이들

우리 아이들을 대신해서 그 모든 장난과 말썽을 피워주는 앤디와 테리

그들이 상상하는 모든 것이 나무집에서는 현실로 나타나는 것에 아이들은 대리만족을 하는거같다

책이 집에 오면 두녀석은 서로 먼저 읽겠다고 싸움이 시작된다.

행동이 빠른 작은녀석이 먼저 잡고 키득 키득거리면 툴툴거리던 큰놈은 뒤에서 어슬렁어슬렁하면서 곁눈질로 넘겨다 본다.

그러다 어느 순간 둘이 머리를 맞대고 같이 웃고 있다.

이번 나무집의 소동에는 앤디의 치통과 말장난 연필이 중심에 있다.

치과에 가기로 날짜를 잡아놓은 아이들이라 그런지 더욱 집중해서 읽는 거 같은 것은 .나의 기분탓일까ㅋㅋ

페이지마다 나오는 말장난 퀴즈(난 아재개그라 하지만....)를 읽으면서 기발한 아이디어에 빵빵터졌다

아재개그가 절실히 필요한 아저씨들에게도 이책을 추천한다^^

 

책 끝에 옮긴이의 말에서 말장난을 옮기느라 힘들었다는 글을 읽고 정말 힘드셨겠구나 생각을 했다.

힘든 여정을 견뎌내서 이렇게 재밌는 책을 선물해주신 신수진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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