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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탕 (Special Edition)
백희나 지음 / 책읽는곰 / 2018년 10월
평점 :
품절
백희나 작가의 책은 책 내용도 재미있지만 독특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어떤 과정을 거쳐서 그렇게 예쁜 캐릭터들과 장면이 연출되었을까 궁금했었는데....
이번 '알사탕 special edition'을 통해 조금의 궁금증을 해소할수 있게 되었다.

동동이의 표정이 이렇게 다양했다니....아이와 함께 동동이의 표정을 세어 보았다.
놀랍게도 동동이는 표정이 정말 많은 아이였다. 단 한순간도 같은 표정인적이 없었다
뒷통수가 나오거나 흐릿하게 나온 장면을 제외하더라도 20개의 표정이 있었다.
우와~그럼 동동이는 얼굴이 20개나 있는거네....하는 아이의 말에 극한직업이 따로 없구나 하는 생각을 잠시 해본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장면이 이렇게 탄생했구나....
여기 사진에 나오지 않은 시간들도 있을텐데.....작가님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할 따름이다.
나는 편하게 앉아서 이러쿵 저러쿵 떠들면서 쉽게 쉽게 봤는데....이제는 책장이 그냥 넘어가지 않을꺼 같다
이번 알사탕 special edition을 통해 그림책 한권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속성으로 훑어본 기분이다.
그림책은 종합예술작품이라더니....정말 작가님들은 대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