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keyword
아이들 놀이
우주 여행
빈자리
2. The writer's intention
작가의 의도는 무엇일까.
갑작스러운 사고로 아이들이 받아들이기 힘들 것 같은 일이 생겼을 때
말을 해줘야 할까 아니면 해주지 말아야 할까.
이 책의 도입 부분에서는 엄마와 아빠의 행동이 아이의 시각으로 묘사되고 있었다.
참 아이 입장에서는 영문을 모르고 물어보기도 어려운 그런 상황이다.
심상치 않은 일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부모님은 말을 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착한 아이지만 친구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몰라서 그런 거다. 알면 그런 말을 안 했을 텐데...
그런 상황이 있어야 이 책의 스토리가 전개되어 가지만..
내가 실제 아이를 기르는 부모이기에
앞 부분을 읽으며 만약 그런 상황이 된다면 어떻게 아이에게 말을 해줘야 했을까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와 엄마와 친한 친구 아들이 교통사고로 집에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
친구 집에 와 있으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친구의 아픔을 알게 되며
상처받은.. 비어버린 마음의 상처를 친구가 함께 공감하며 채워주는 그런 내용이다.
함께 밤하늘의 별을 보며
별이 되어버린 동생을 기억한다.
참.. 슬프다. 함께 했을 때 좋았었는데
어쨌든 있었던 사람이 지금은 없다는 것이..
숨바꼭질을 하며 이불장 속을 우주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이 하는 놀이가 이렇게 슬플 수도 있구나...
어떤 일이든 누구를 그리워하며 슬픈 마음으로 하면 다 슬픈 거 같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별자리를 이렇게 정리해 놓았다.
가을인 지금 밤하늘에서 가을대사각형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