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 아이 책가방 속 그림책
넬레 브뢰너 지음, 엄혜숙 옮김 / 계수나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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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하면은 노란색 레몬을 떠오르는데,

표지의 레몬은 초록색이다.


초록색 레몬의 주인공인 레몬 아이 토니


'레몬 아이'는 형제들과 조금 다른 초록 레몬으로 성장하는 과정과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레몬 나무에 레몬들이 주렁주렁 햇빛을 보고 잘 익어 노란색이 되었다.

하지만, 그늘을 좋아하는 토니는 초록색으로

레몬들 사이에서도 찾기가 힘들다.










노란 레몬 형제들이 토니를 초록색이라고 놀리고 있다.

하지만, 에메랄드 초록빛이 좋아, 화나고 짜증이나도 참는 내성적인 성격인것을 알 수 있다.









레몬 나무에 유일한 초록인 레몬은 외로워웠는데,

이제는 나무에서도 혼자 남게 된 토니.


나무에 매달려 있어 볼수 있는 세상이 한정되어 있던 레몬아이에게

세상을 넓고, 갈곳도 많고,

네가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될수 있다는 용기는 말을 동물에게 듣고,

 나무에서 뛰어내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다.


마침내 스스로 결심을 하고 뛰어내린 레몬아이

풀위에 누워보니 하늘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큰것을 느낀다.


소년의 눈에 띈 초록 레몬

냄새를 맡아보니 초록 레몬 향기가 최고라며,  집으로 데려가

보물들이 모여있는 곳에 소중히 놓는다.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잘못된것이 아니라

각자의 개성과 방식으로 살아가는 걸 이해할 수 있는 책이다.

같은 공간에서 같은 시간에 배워도 빨리 이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천히 여러번 반복해야만 이해가 가는 사람이 있듯이

 성격 또한 내성적, 외향적으로 다르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할때 나의 진정한 가치가 올라가고

소중한 존재라는걸 아이는 느낄 수 있을까?


레몬과 함께 있는 곤충을 발견하고 신이 났다.

따뜻한 색감과 나무에서 떨어지는 레몬의 모습을 재미나게 그린 이부분을 좋아한다.


자신을 사랑하고, 다른 세상에 나가는걸 용기낸 레몬 아이처럼 

아이에게 응원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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