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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 ㅣ 신나게 놀자!
수목 지음 / 사파리 / 202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미술심리치료사 작가가 전하는 책
내가 도와줄게!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들로 가득한 그림책.
누리과정 5개 영역중 사회관계에 연계된 그림책이라고 한다.
출판사 사파리의 신나게 놀자 시리중 하나인데,
다른 책들도 궁금하더라고요. 표지에서부터 궁금을 자극하는 그림들..

문제의 사건은
개구리의 목도리에 바람에 휘리릭 날아가 나무가지에 걸렸다.
이를 어쩌지요..
높이 뛰기 선수인 개구리가 폴짝 폴짝 뛰어도 닿지가 않는다.

이소식을 들은 동물들이 서로 도와준다고
병아리가 삐악삐악
토끼가 깡총깡총
돼지가 꿀꿀꿀
악어가 엉금엉금
코끼리가 푸우푸우
등등 동물들이 서로 도와준다고
등에 올라다 사다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목도리는 닿지 않았다.
개구리의 목도리 이렇게 도와줘도 안되는데, 포기해야할까?
이때 등장한 목이 긴~~~ 기린
내가 도와줄게..
한번에 목도리를 개구리에게 줬다.
어려움에 처한 개구리를 도와 주려고 했던 동물들을 보면서
협동심을 간접적으로 배울것이다.
만3~5세가 되면 친구와 주고받고, 나누는 사회성이 발달되기 시작한다고하니
어린이집 이나 유치원에 갔을때 또래 아이랑 놀이감도 같이 공유하면서, 내것이 아니 우리에 것이라는것을
알려주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해 가는 밑바탕이 되는 책이 될것 같다.
책 뒷표지에 '사운드펜'이 된다는 표시가 있어서
홈페이지 들어갔더니
mp3음원, 사운드펜 음원(단행본, 시리즈)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있었다.
단, 회원가입을 해야 가능하다.

역시나 책을 보자마자 눈이 반짝 반짝한다.
동물들을 짚어가면서 이름을 말한다.
앞 표지를 무한 반복한다..
개구리의 목도리가 나뭇가지에 걸려있는걸보고 걱정한 표정도 잠시..
개굴개굴, 삐약삐약, 엉금엉금, 꿀꿀, 깡총깡총 등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따라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
의성어, 의태어도 배울수 있다.
아이가 자기 중심적 행동을 해서 걱정이시라면,
누리과정의 사회관계와 연계된 협동심의 가치를 알려주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