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가져오는 알림장을 볼때마다 속이 속이 내속이 아니죠..ㅠㅠ
예쁘게 쓰지는 못해도 알아볼수 있게끔 쓰라고
잔소리 잔소리 하다가 이제는 눈 질끔감고 그냥 놔눴어요.
그래도 마음 한켠에는 글씨를 어떻게 바로 잡아주지? 서예를 해야하나?
고민 고민
그런데 이번 책을 만난뒤로 다른책과 달리 너무나 마음에 들었어요.
이책의 표지에 왜 궂이 초등학생이라고 했을까 했는데,
읽고 이해해야하는 부분들이 있더라고요.
단순하게 예쁘게 글씨 쓰기를 위한 연습만이 아닌
동기 부여, 문제점, 장점 등등 아이를 이해시켜주고, 공감해주는게
선생님이 직접 가르쳐주는듯한 효과를 불러 이르키더라고요.
글씨를 바르고 예쁘게 쓰는 비법 5가지를 알려주면서
매일 15분씩, 30일 하면 된다고 하니 해볼만 하네요.
이 책의 저자이신 강승임 선생님은
20년동안 아이를 가르치면서 알게된 사실이
공부와 글쓰기를 잘하는 법이 반듯한 글씨라는걸
발견하면서 공부나 글쓰기를 가르치기전에
글씨부터 바르게 쓸 수 있도록 했다네요.
선생님이 가르쳐주는듯한 글을 읽어가면서 있는 재미와
그 비법을 담은 책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
이 책의 활용법은 매일 2장씩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져 있는데
먼저 글씨의 원리를 이해한뒤 다음날 원리를 적용한 글씨 연습을 해보는것이랍니다.
1단계에서는 기본다지기를 하는데,
바른자세와 연필잡기, 동그라미+다양한 선+도형+그림 그리기등을 연습해보도록 되어져 있더라고요.
2단계는 자음과 모음의 글씨 순서익히기, 위치에 따라 달라는 자음, 겹받침 들어가는 글자 연습, 줄맞추기
숫자와 알파벳 쓰기도 있어요
3단계는 꺽어쓰기 낱말연습, 틀리기 쉬운 맞춤법 연습 등 이 있고,
4단계는 메모쓰기와 알림장 쓰기, 일기쓰기, 독서록 쓰기 등이 있어요.
마지막 5단계에서는 나만의 글씨체 뽐내기로 동시 따라 쓰기, 동화 따라 쓰기도 있답니다.
책을 처음 펼쳐서 읽어보니 아이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머리말>부터 읽기 시작했어요.
글씨만 못쓰는게 아니라, 글 읽는것도 제대로 읽지 않아
자기가 읽은 목소리 들어보라고 녹음을 했더니
정확한 발음으로 읽을려고 하더라고요..
이거 효과가 있어요..
소리내어 읽으면서 갑자기 공감하는 아이
"그래.. 왜 글씨를 잘 써야하냐고.."
중요부분 밑줄도 쫘~악 긋고, 이해하게 됩니다
왜 글씨를 잘 써야 하나요??
글 쓰는 즐거움, 공부하는 즐거움이 커지고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때문이죠..
잘생긴 글씨와 못생긴 글씨의 비밀은 5가지 차이점인데
동그라미, 선, 글자 모양, 띄어쓰기, 줄 맞추기를 생각하면서
칸안에다가 글을 써보는데, 학습효과가 나타나더라고요.
다음날 2일째 되는날...
글씨 쓰기를 위한 바른 자세와 연필 잡기인데
읽기 전과 후의 자세가 확~ 비교가 되죠??
바르게 연필 잡는 법도 다시 한번 익히고,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글쓰기를 할때 만큼은 잊지 않고
꼭 연필을 잘 잡아줬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봐요.
첫날 배웠던 글쓰기의 비밀 5가지 생각하고, 바른 자세와 연필을 잡고
써본 글씨예요.. 조금은 미흡하지만 잘 쓰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기특해서 칭찬 많이 해줬답니다.
1일차, 2일차를 하면서, 단순하게 바르게 글씨를 써라고만 하지 않고,
선생님이 가르치는 효과를 보는 듯한 지문을 읽으면서
자기가 묻고 싶은 질문에 반응도 하고, 아이들에게 타당한 설득을 하는 글을
보면서 정말 글씨를 바르게, 예쁘게, 잘 쓰기를 바라는 부모라면 이책을
추천 하고 싶어요. 방학동안 꾸준히 연습해서 아이의 달라진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요.
하루 15분, 매일 2장씩, 30일이면 꿈은 이루어진다니
누구나 글씨가 예뻐지는 30일 쓰기 완성
초등학생 반듯한 글씨체 만들기로
평생 가는 글씨 습관 완성 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