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여성작가 대표 소설선 59클래식Book
이사벨 아옌데 외 지음, 송병선 옮김 / 더스타일 / 2012년 4월
평점 :
품절


이 글은 제가 인터넷 독서 카페에 올린 내용을 수정한 것입니다.

 

라틴 여성작가 13인의 단편선을 수록한 괜찮은 책.

 

이 책의 13편의 단편 중 이사벨 가르마의 '입 다문 마을', 엘레나 포니아토프스카의 '시네 프라도', 릴리아나 에케르의 '타인의 축제'가 가장 인상깊었다.

'입 다문 마을'은 섬뜩하고 잔인한 진실을 외면하지 않으면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몸서리나는 삶을 그린 내용이고. ' 시네 프라도'는 어떤 여배우의 광팬이 감옥에서 그녀에게 쓴 편지의 내용이며, '타인의 축제'는 어린 소녀가 자신이 절대 섞여들어갈 수 없는 사회 계층이 있다는 것을 서글픈 사건을 통해 깨닫는다는 내용.

단편집이라 마음이 드는 것도 있고, 취향에 맞지 않는 것도 있지만 읽어볼 가치는 있다고 본다.

평소 자주 접하지 못했던 라틴 문학을 읽었지만, 사람이 사는 것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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