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 - 퍼스널 브랜딩 컨설턴트 팽정은 대표가 알려주는 나만의 이미지 가꾸는 법
팽정은 지음 / 김영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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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널 컬러, 웜톤, 쿨톤 등 이야기는 꽤 들었는데 딱히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이 책을 읽기 전 제 옷장과 입고 있는 옷을 봤어요. 결혼 후 두 아들 양육하면서 체형이 커버되는 검은색 계통의 옷을 주로 입고, 가끔 산뜻해지고 싶어 몇몇 다른 컬러를 시도한 흔적이 보였어요. 각양각색의 톤을 가진 옷을 보면서 나에게 어떤 색이 어울리는지 제대로 몰랐기에 예뻐 보이는 것을 그냥 샀구나 알았어요.


<인생을 바꾸는 퍼스널 컬러 이야기>는 퍼스널 브랜딩 팽정은 대표가 알려주는 나만의 이미지 가꾸는 법에 관한 책이에요. 나에게 딱 맞는 컬러 진단부터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 완성까지 한 권의 책에 다 담겨 있어요.


퍼스널 컬러를 알면 인생이 바뀐다. 컬러가 인생을 바꾼다. 이미지 브랜딩을 공부하는 과정은 기존의 저를 깨부수는 것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내면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사람마다 타고난 색소 요인을 분석해서 최상의 이미지를 돋보이게 만드는 마법이 퍼스널 컬러입니다. 골격 이미지 분석은 타고난 골격 스타일을 분석하여 가장 차별적인 패션의 자기 기반을 일러줍니다.” (P. 4~5)


어찌 보면 엄청 거창하게 느껴지는 말인데... 저자가 직접 사람들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주면서 이미지가 달라진 좋은 사례를 많이 보았기에 저렇게 자신 있게 하는 말이지 않을까 싶었어요.


“퍼스널 컬러란 타고난 개인의 컬러를 말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컬러가 정답은 아니다. 자신만의 퍼스널 컬러를 찾아야만 색에 잠식되지 않고 나만의 빛깔을 반짝반짝 드려내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채도와 명도가 만나서 만들어내는 색의 분위기를 톤이라 부르고, 그 톤은 퍼스널 컬러 산업계에서 흔히 12가지로 구분한다. 이 12가지의 톤 이미지를 퍼스널 컬러의 사계절에 맞추어 다시 나누어야 한다. 이때 봄과 가을은 웜톤, 여름과 겨울은 쿨톤으로 분류한다. 그리고 다시 계절별 세부 톤을 그룹화하여 단순화할 수 있는데, 이것이 퍼스널 컬러 8분류(봄 라이트, 봄 브라이트, 여름 라이트, 여름 뮤트, 가을 뮤트, 가을 딥, 겨울 브라이트, 겨울 딥)법이다.” (P. 20~21)



봄 웜톤, 여름 쿨톤, 가을 웜톤, 겨울 쿨톤 나는 어디에 해당할까요? 퍼스널 컬러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색, 헤어컬러와 모발, 눈동자를 모두 봐야 한다고 해요.


책 뒤쪽에 퍼스널 컬러 셀프 진단 키트가 8개 있어요. 형광등이 있는 장소에서, 메이크업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흰색 수건과 흰색 옷을 입고 8개 키트를 각각 대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찾으라고 해요. 이때 아래 사항을 염두에 두면서 보면 나에게 맞는 톤을 찾을 수 있어요.


베스트 컬러 : 잡티, 홍조, 다크서클이 옅어 보여요. 얼굴이 혈색이 돌고 생기 있어 보여요. 피부 톤이 균일해 보이고 이미지가 대체적으로 화사해 보여요.

워스트 컬러 : 잡티가 많아 보이고 홍조도 심해져요. 다크서클이 짙어지면서 얼굴에서 생기를 느낄 수 없고 아파 보이기도 해요. 얼굴에 그림자가 지고 칙칙해 보여요.


우리 생활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컬러인 빨강, 주황, 파랑, 노랑, 초록, 분홍, 보라, 갈색 여덟 가지 색, 무채색인 흰색과 검정을 퍼스널 컬러로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설명하고 있어요. 스트레이트 골격, 웨이브 골격, 내추럴 골격의 특징과 그에 맞는 스타일링, 퍼스널 컬러에 맞는 주얼리, 웨딩드레스 고르는 법, 골격에 맞는 스카프 매는 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어요.


전문가에게 진단을 받는 것보다는 정확성이 덜할지 몰라도 책을 통해 자신의 퍼스널 컬러와 골격 이미지를 어느 정도 알 수 있어요. 제가 생각한 저의 퍼스널 컬러는 봄 웜톤이고, 골격 이미지는 웨이브 골격이에요. 그야말로 셀프 진단이기에 제대로 한 것인지 의문은 들지만, 책에서 이야기하는 것과 저를 대입했을 때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동안 제가 했던 스타일링이 쭉 스치고 지나가더라고요. 제대로 하고 있는 것도 있었고,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것을 괜찮다고 착각하며 지내기도 했더라고요. 대체적으로 깔끔한 것을 좋아해서 그런 것들 위주인데 다음에 옷을 고를 때는 저의 퍼스널 컬러와 골격 이미지를 고려해서 골라봐야겠어요. 옷뿐 아니라 헤어, 액세서리 등에 관한 것도 참고하면 저를 더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알고 자신만의 스타일링을 하고 싶은 분께 추천해 드려요. 감사합니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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