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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을 위한 에세이 - 세상의 모든 좋은 어른을 위해 김현주 작가가 알려주는 ‘착한 척’의 기쁨
김현주 지음 / 읽고싶은책 / 2022년 4월
평점 :
이 책에서 말하는 "좋은 어른"은 "착한 사람"을 말한다. '착하다'라는 말이 더 이상 칭찬이 아닌 시대가 되어버린 요즘, 저자는 착한사람, 그래서 착하게 살아가는, 그래도 착하게 살아서 "좋은 어른"이 되자고 말한다.
"착하다"라는 뜻은 정확히 뭘까?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언행이나 마음씨가 곱고 바르며 상냥하다>라고 정의한다.
하지만 "착한 사람" 이라는 말을 "쉬운 사람","호구"와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미움받을 용기보단 착한척을 하고, 누군가에게 착한 마음이 먼저 생겨나는 어른이 되려고 노력한다.
그렇다고 마냥 "Yes 맨"은 아니다. 거절은 확실하게, 하고싶은 말은 제대로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에게" 가장 착하게, 그리고 성실하게, 착한척에 진심으로 살아간다. 어차피 착하게 살아야 하니까 착한척이라도 하면서 말이다.
"좋은 어른이 되려고 제일 먼저 한 것은 책을 읽고 스스로 하는 공부였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다양한 가치관을 가지고 다들 다르게 살고 있으니, 깊이는 몰라도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공감할 수 있는 만큼의 얕은 지식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172p. "
착하게 산다는게 솔직히 와 닿진 않는다. 하지만 진짜 좋은 어른,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선 끊임없이 평생을 노력해야 한다는걸 다시금 깨달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