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도 너무 좋았던 작품인데 후속권이 나와서 행복하네요. 1권에서의 일벨 특유의 불편한 시선도 사라지고, 철저하게 두 사람만의 감정선에 집중된 2권이라 더 좋았습니다. 묘하게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본 듯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귀여운 아저씨 노즈에. 그런 노즈에를 사랑으로 감싸는 댕댕이 토가와. 진짜 안티에이징 당한(?)건지 노즈에는 중년수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인수가 되버렸네요ㅎㅎ 잔잔하고 힐링되는 수작입니다.
성인미자조합이라 좀 그렇지만 장르가 소프트비엘입니다. 개그코드 엄청나고 귀엽기만하고, 술술 읽어내렸더니 어느새 3권 완결이네요. 졸업이후엔 브레이크 고장난 8톤트럭될 변태들인데 그걸 못 봐서 아쉽습니다.작화도 계속 보다보니 매력있어 보입니다. 막 대충 그린 느낌인데 귀여워요. 하루는 반드시 머리 내려야 합니다. 그럴려면 계속 누워있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