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도 너무 좋았던 작품인데 후속권이 나와서 행복하네요. 1권에서의 일벨 특유의 불편한 시선도 사라지고, 철저하게 두 사람만의 감정선에 집중된 2권이라 더 좋았습니다. 묘하게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본 듯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귀여운 아저씨 노즈에. 그런 노즈에를 사랑으로 감싸는 댕댕이 토가와. 진짜 안티에이징 당한(?)건지 노즈에는 중년수라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미인수가 되버렸네요ㅎㅎ 잔잔하고 힐링되는 수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