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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 - 아프리카 중동 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금토 / 1996년 6월
평점 :
절판
내가 이 책을 처음 접했던 때가 1998년 중학교 2학년 때였다.
작은아버지 댁에서 우연히 접하게 되었던 이 책이 지금의 나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었다.
'지리교육과' 라는 학과를 서슴없이 선택하게 된 것도, 그런 결단력을 심어준 것도 모두 이 책 덕분이다.
사실 나도 한비야씨처럼 어려서부터 세계여행이라는 꿈을 가슴 속에 품고 있었다.
'나중에 커서 어른이 되면 꼭 가야지' 속으로 얼마나 되뇌었는지 모른다.
그때보다 훌쩍 커버린 지금. 아직 세계여행이라는 꿈을 실현시키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그 꿈을 버리지는 않고 있다. 다만 소망을 바라는 주문이 조금 바뀌었을 뿐이다.
'죽기 전에는 꼭 가봐야지' 라고 말이다.
지금은 우리나라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 너무 많고, 외국의 경치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곳이 넘치기 때문이다.
내가 이 책을 좋아하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
이 책 속에는 희망과 용기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이 책을 읽기난 후엔 희망과 용기를 얻는 마법에 걸리게 된다.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행동으로 옮길 줄 아는 용기!!
그것은 비단 여행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다른 사람들도 이 책을 읽고 난 후에 가슴 속에 희망과 용기라는 꺼지지 않는 빛을 가졌으면 좋겠다
서울대학교 지리교육과 학생 happyg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