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드 씽킹 - 직관과 논리를 뛰어넘는 제3의 사고법
가게야마 테쓰야 지음, 이정현 옮김 / 21세기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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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사람은 두가지 뇌 작용으로 사고한다고 알려져있는데 제 1의 사고 ‘직관’과 제2의 사고 ‘논리’가 그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 사고를 넘어거는 제 3의 사고, ‘써드씽킹’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 책은 제 3의 사고 즉 무의식 사고를 활용하며 살아가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써드씽킹이라 함은 뇌와 과학적인 것이 연계된 무거운 주제라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 책은 그림과 표 그리고 사례등을 사용하여 굉장히 쉽게 읽혀지게 되어 있고, 무엇보다 얇게 되어 있어

금방 읽을 수 있었다.


총 6장의 주제로 되어있다.

  1. 우리는 매일 70번의 선택을 한다.
  2. 선택은 탁월하게, 결과는 강력하게
  3. 써드싱킹은 어떻게 직관과 논리를 뛰어넘는가
  4. 최신 뇌과학에서 밝혀낸 제3의 사고법, 써드 씽킹
  5. 써드 씽킹의 효과가 극대화되는 다섯 가지 활용법
  6. 내 안의 잠재된 가능성을 폭발한다

부록으로 뇌를 건강하게 만드는 습관법도 나와있다.



우리는 매일 70번의 선택을 하는데

무언가를 선택할때 빠른사고(시스템1), 느린사고(시스템2)으로 작용이 일어난다고 한다.

시스템1은 대뇌 깊숙한 곳에 있는 대뇌변연계가 관여하는 것으로 보고

시스템2는 대뇌신피질, 그중에서도 뇌의 사령탑이라 불리는 전전두피질이 관여하는 것으로 본다.

간단히 특징으로 나열하자면,

시스템1은 직관적이고 빠른 반면에 시스템2는 분석적이고 느린 편인데

각각이 추구하는 처리 경향에 따라 직관형과 논리형, 합리형이라 한다.


비지니스의 결정에 접목해서 보자면 

서양권과 일본을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보통 논리형, 합리형이 더 맞을 수 있다 생각될 수 있지만 오히려 서양권은 직관형이 더 추구된다고 한다.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또한 직관형 선택을 선호한다. 반면 일본에서는 반대의 논리형, 합리형이 더 추구되는 경향을 연구결과로 보여준다. 

뭐든 신중하게 결론내리는 것을 중시하며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등의 직관적 생각은 등한시 된다는 것이다.

이는 일본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무의식 사고에 관한 여러가지 가설을 통한 실험 사례도 나와있는데

의사결정을 할 때 검토할 사항이나 정보가 너무 많거나 과제가 복잡한 경우에는

일단 문제와 전혀 관련 없는 일을 하고,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결정하는 편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무의식이란 무엇일까?

쉽게 말해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사고이다.

우리가 말하고 움직이고 이런 것 또한 무의식에 의해서 나타나는 것이다.

무의식을 연구해온 사회심리학자 존 바그에 따르면, 

일상생활에서 신체와 뇌 활동 중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것이

99% 이상이라고 한다.

반대로 의식적으로 일어나는 일은 1퍼센트 이하다.



써드씽킹을 하면,

상대의 본질을 간파하고 거짓과 진실을 단번에 분별하며, 절대 후회하지 않는 선택만 하고

까다로운 요구에 제대로 대응할 수 있고, 뇌는 적극적으로 작동한다고 한다.


무의식 사고는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문제와 상관없는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쓸데없는 일을 함께하면 그 효과는 더 커진다고 말한다.

역설적으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책상 앞에서 생각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그 보다 당장 밖으로 나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 뇌는 무의식적으로 생각을 하고 정보를 처리해 

어느 순간 신선한 아이디어를 선물로 안겨줄 것이라고 한다.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지만 이런 환기를 통해 

무의식적 사고를 자연히 끌어내 좋은 선택을 이끌어 낸다면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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