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
타카세 유카 지음 / 세주문화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근 3년 동안을 나는 바라보고만 있었다. 책장 어딘가. 내 눈에 잘 보이는 한 곳에 늘 꼽혀있는 그 옆표지가 내 눈을 얼마나 사로잡고 상상력을 자극했는지 모른다. 오로지 그 옆표지가 멋져 보였건만 나는 그것을 절대 뽑아들지 않았다. 그것은 어쩌면 실망할까 두려워서 그랬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영영 뽑아들지 않았으면 좋았을뻔 했다. 그것은 내가 생각 하고 있던 만큼 멋지지 않았다. 뽑아들지 않았다면 이 만화책은 영여 내 마음속의 보석처럼 빛을 발하고 있었을텐데 이 만화책은 현실로 나왔다.

그림은 좀 둥그스름 하고 반짝거리는데 인쇄 상태가 좋지 않다. 따스한 느낌으로 행복의 끝에 있는 듯 알았던 여자가 백혈병 판정을 받는다. 그래서 번민하고 방황하다가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마음을 극복해낸다. 이프~눈부신 날개로. 였는데 주인공이 작중에서 이러기 때문이다 '남들에게만 다 있는 날개가 나에게는 없는 것 같았다.' 상징적이다. 으쓱-. 이 만화는 그래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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