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스페셜 이재명 대통령 어린이 학습만화 위인전 민주주의

who? special 이재명 ㅣ who? special
비타민 지음, 팀키즈 그림 / 다산어린이 / 2025년 6월

아니 우리가 어렸을 적에도 이렇게 정치에 관심이 많았었나요?

아이들은 계엄, 전대통령의 탄핵과정, 다시 치뤄진 대통령 선거의 과정을 직간접적으로 지켜보았습니다. tv,뉴스 기사 뿐만아니라 유튜브도 여기에 크게 한 몫했었는데요.. 한참을 아이들이 '탄핵이 답이다~'라는 노래를 부르더라고요.하...^^;;

'시민은, 민주주의는 강하다'를 절절하게 느꼈던 계엄사태를 통해, 유시민 작가가 했던 말을 다시 생각해보았습니다.
민주주의의 최고의 강점은 최고의 지도자가 뽑혀 최선의 장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악인이 지도자로 뽑혀도 이를 견제할 수 있는 여러 기구들의 기능에 있다. 민주주의가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우리 사회에, 정치에 관심이 있어야 함을 다시한번 느끼기도 했는데요.

아이들에게 사회 정치에 대해 설명할때 인물에 대해 소개하는 것이 좋은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위인에 대해 배우는 것이고요.


그런점에서 제 21대 대통령에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의 일대기를 살펴보는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배워야 할것 같아서 아이와 같이 처음부터 끝까지 정주행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어요. 어릴 적에는 물이 새는 집에 살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았죠. 학교 대신 공장에서 일하며 돈을 벌어야 했지만, 공부에 대한 마음만큼은 놓지 않았어요.
최근에 이재명 대통령 장남의 결혼식에 함께 일했던 소년공 친구들을 초대한 것이 화제가 되었었죠.

시계 공장에서 몸이 아플 정도로 힘든 일을 했고 손이 기계에 끼여 장애를 얻었지만, 그 시절의 아픔은 그를 주저앉히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더 강한 사람이 되도록 만들어 주었어요.

졸까봐 압정을 책상에 뿌려두고 공부했다는 일화는 그의 강한 집념을 보여줍니다.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 이재명은 결국 변호사가 되었어요. 출세를 마다하고 인권 변호사의 길을 택한 데에는 연수원 시절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특별 강연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인권 변호사가 된 뒤로 그는 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일했죠. 돈보다 정의를 중요하게 생각한 인물이었어요.

시민들을 위한 좋은 정책을 제안하고 부당한 세력들에 맞서 싸우면서 결국 더 큰 뜻을 펼치기 위해 이재명은 성남시장에 출마하여 두번만에 당선됩니다. 무상 급식, 청년수당처럼 모두가 함께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답니다. 여기에서 그런 정책들이 잘 설명되었는데요, 책의 내용들이 최근에 회자되었던 그의 성남시장 연설 내용과 이어지면서.. 그의 진정성이 와닿았어요.

왜 시장에서 그렇게 울었는지,
취임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이렇게도 많은 회의를 하며 국정 운영에 진심인지 조금 알겠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연설을 보면서 저도 울었답니다ㅠㅠ


민주주의의 힘을 보여줬던.. 그 사건. 그 사건을 계기로 그는 결국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의 삶은 늘 순탄하지 않았어요. 책에는 많은 오해와 비판 속에서도 본인의 신념을 지키며 걸어온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어요.

요즘 일부러 G7정상 회담이나 국무회의 영상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조회수가 정말 높더라고요.. 그만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응원과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지금 이 시기 읽으면 너무 좋은 [Who? 스페셜 이재명] 책을 통해 '무상복지'의 개념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한 생각을 나눠 볼 수 있었어요.
이재명 대통령의 일대기를 중심으로 그려져 있지만 중간중간 나와있는 민주주의 관련 용어와 시사 상식들이 이해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 유익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저학년 읽기 독립 책 낭만 강아지 봉봉, 고양이 해결사 깜냥 홍민정 작가 책

낭만 강아지 봉봉 1 - 똥개 아니고 번개 ㅣ 낭만 강아지 봉봉 1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2월

작가(글): 홍민정
그림: 김무연
제목: 낭만 강아지 봉봉 1: 똥개 아니고 번개
출판사: 다산어린이
출판일(종이책): 2022년 2월 25일
페이지 수: 약 100쪽 (예: 108쪽)



책 표지부터 귀여움 가득한 강아지 봉봉이 시선을 끌더니, 내용은 더 따뜻하고, 유쾌하고, 생각할 거리도 담겨 있어 저학년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더라고요.



낭만 강아지 봉봉 이야기의 주인공 봉봉은 고물상 마당에 짧은 목줄에 묶여 사는 강아지입니다.
봉봉이의 하루는 좁은 마당에서 시작해 좁은 마당에서 끝납니다. 하지만 봉봉이의 마음속에는 번개처럼 빠르게 달리고 싶은 꿈이 가득합니다. 언젠가 자유롭게 달릴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품고 있죠. 그래서 작가님도 낭만 강아지라고 이름 붙이지 않았을까요?


어느 날, 봉봉의 앞에 길고양이 볼트와 너트가 나타납니다. 악당처럼 생겨 보이네요!!





이 두 고양이는 봉봉의 밥을 몰래 훔쳐 먹기도 하고, 봉봉을 놀리기도 하지만, 사실은 봉봉에게 세상 밖의 위험을 알려주는 중요한 친구들입니다. 밥 뺏어 먹는 장면에서 봉봉이를 잡고 있는 목줄이 유난이 야속해 보여요ㅠㅠ

그러던 어느 날, 두 고양이는 봉봉이가 곧 위험에 처할 거라는 걸 알게 되고 목줄을 풀어줄 능력자를 찾아가 부탁하는데요..


하지만 봉봉이를 옥죄는 검은 그림자.. 바로 개장수였습니다. 잡히면 바로 팔려가게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과연 봉봉이는 무사히 목줄을 끊고 달아날 수 있을까요?
다행히 봉봉이는 탈출에 성공했는데요,
저도 읽으면서 너무 긴장되고 아이들도 눈을 가리고 보았습니다.


밖으로 나가는 게 무섭지만, ‘진짜 낭만’이 뭘까 궁금해진 봉봉은 길고양이 친구 볼트와 너트의 도움으로 진짜 세상에 용기 있게 발걸음을 내딛게 됩니다.

2권부터는 그런 모험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1권을 읽자마자 바로 다음 권 대출 예약했습니다.
지금까지 1~8권까지 출판되어 있다고 해요.

어른이 읽어도 재미있고 울림 있는
[낭만 강아지 봉봉]
읽기 독립 책으로 들이면 좋을 것 같아요!

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 선물하기 좋은 책 에세이 추천

곰돌이 푸, 단순한 행복 - 당신을 미소 짓게 할 일상의 순간들 ㅣ 곰돌이 푸 시리즈
캐서린 햅카 지음, 마이크 월 그림, 우혜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2월

곰돌이 푸는 바라만 보고 있어도 왠지 모르는 따스함이 전해지는 신기한 캐릭터이다. 그래서인지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다. 몇 년 전부터는 애니메이션에 나왔던 대사들이 회자되면서 몇 권의 에세이로 출판되었다. 아이들이 보는 만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대사를 자세히 곱씹어 보면 어른이 되서야 그 의미를 더 알고 위로받을 수 있는 엄청난 삶의 지혜가 숨겨져 있다.
책 선물을 어떤 면에선 조심스럽기도 한데 이 책은 받는 사람이 처한 상황과 관계없이 가볍게 선물할 수 있는 책이어서 좋다. 자기 전 한 페이지씩 아껴 읽어도 좋을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인공지능 쏙쏙 엔트리코딩 다산스마트에듀

인공지능 쏙쏙 with 엔트리 - 만들면서 이해하는 AI 프로젝트 ㅣ 다산스마트에듀 초등 코딩·인공지능 교재
다산스마트에듀 SW교육센터 지음, 광주교육대학교 멀티미디어연구소 감수 / 다산스마트에듀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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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Chat gpt, 자율주행자동차

이제는 우리 주변에 없어서는 안 될 인공지능!

요즘 학생들은 학교에서 학원에서 코딩을 통해 AI 프로젝트를 만들면서 잘 활용하는데요,

오히려 제가 더 잘 모르겠더라고요.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말 있잖아요. 저도 뒤처지는 느낌이 싫어서

책으로 코딩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잘 모르는 분야를 공부할 때는 입문서, 청소년 대상으로 쓰인

쉬운 책을 고르면 오히려 더 빨리 배울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선택한 다산스마트에듀의 만들면서 이해하는 AI 프로젝트

'인공지능 쏙쏙'

​10대를 위한 인공지능 완벽 가이드라고 되어있지만 사실을 제가 공부하고 싶어

책을 펼쳤습니다. 아직 저희 첫째는 초1이라 제가 미리 알아두면

나중에 아이가 배울 때 유용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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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회원가입을 하고, 다산스마트에듀 홈페이지에서 예제 파일을 다운로드하면 실습 준비 완료! 교재는 프로젝트를 만들기 전 활용할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해 줍니다. 또 네 컷 만화의 형식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상황과 해결 방법에 대해 수록해 이해를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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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살펴보다 보니 특수의상 없이 사람을 인식하는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눈에 띄었는데요,

마침 얼마 전 아이들과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교육용 게임을 체험할 기회가 있었는데 예시와 같은 형식의 프로젝트였어요. 이것 역시 인공지능 기술이었군요!

실제 프로젝트 만들기는 엔트리 화면 내에서 어떻게 수행하면 되는지 단계별로 상세히 설명되어 있어, 엔트리를 잘 모르는 사용자들도 쉽게 만들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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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를 보면서 왜 코딩 교육이 중요하다는 건지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예시로 나온 상황만 해도 인공지능이 쓰이지 않는 분야가 없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앞으로 중요한 경쟁력이 될 건 분명하겠죠. 남은 방학 동안엔 인공지능 쏙쏙 교재로 아이들과 함께 몇 가지 실습을 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카니쵸니 세계 대탐험 프랑스 1, 어린이학습만화 세계사

카니쵸니 세계 대탐험 프랑스 1 ㅣ 카니쵸니 세계 대탐험 프랑스 1
김정욱 지음, 퍼니툰 그림, 칸쵸 원작 / 다산어린이 / 2024년 1월

카니쵸니 세계 대탐험 학습만화 신간

첫째 아들은 6-7세 때 한국사를 너무나 사랑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는 그 관심사가 그리스 로마신화, 세계사로 확장되었다. 재미있으면서도 왜곡 없이 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되어 있는 책을 찾다가 발견한 다산어린이의 '카니쵸니 세계 대탐험'

표지가 핑크핑크한게 귀엽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잉, 원작이 칸쵸?ㅎㅎ

우리 모두가 좋아하는 국민과자 칸쵸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다고 한다. 어쩐지 친근하더라.

주인공인 카니와 쵸니,

카니는 그저 착하기만 한 아이였는데 자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위험에 처하자 용기를 내 탐험을 시작한다. 쵸니는 세계 최고 무술가로 쵸니를 도와준다. 그리고 뭐든지 잘하는 카니의 친구 차니.

목차는 아래와 같다.

이야기의 배경은 과자들이 모여사는 지구이다. 어느 날 마스터라고 불리는 정체불명의 악당이 쳐들어온다. 마스터는 과자들이 책을 읽지 못하도록 숨겨둔다. 여기에 저항하면 모두 끌려가게 되고, 과자들은 점차 현실에 순응하게 된다.

어느 날 카니와 차니는 우연히 발굴한 동굴 안에서 책을 읽게 된다. ​​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다.

사라진 역사와 문화를 찾아라!

그것이 너희에게 자유를 줄 것이다.

비밀의 책이 낸 문제는 "프랑스 혁명의 시발점을 찾아라."

결국 책 읽기가 금지법을 어겼다는데 알려진 카니는 쫓기는 신세가 된다. 자기 때문에 부모님과 친구들 모두 잡혀가게 된 것.​​

카니는 우연히 쵸니라는 무술의 고수를 만나게 되고, 둘은 프랑스 혁명이 일어난 광장으로 순간이동하게 된다. 과연 아이들은 문제를 모두 맞히고 가족과 친구들을 구할 수 있을까?​​

책이 배송되자마자 무심한 척 식탁 위에 두었는데, 역시나 엄마의 계략에 딱 걸렸다 너!

외출했다 들어오자마자 책을 발견하곤 선 채로 읽고 있다. 어떤 책을 읽으라고 말로 권유하기 보다 아이의 동선에 읽었으면 하는 책을 툭 놓아두는 건 오래전부터 써오던 방법이다. ​​

책을 통해 아이는 프랑스 혁명은 루이 16세 때 일어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엄마, 그럼 루이 17세는 어떻게 되었어?"라며 궁금해했다. 책을 읽고 질문을 갖는 건 너무 좋은 태도다. 이럴 때 다른 책을 보며 함께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으면 좋으련만 자꾸 핸드폰으로 찾아보라고 한다ㅠ 결국 위키백과를 찾아보았다. 왠지 비참한 생을 살았을 것 같았는데, 역시나 10세의 짧은 나이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역사 상식을 수록했는데, 그림이나 실제 사진과 함께 실어놓아 더 좋았다.

그림이 자극적이지 않고 문체도 너무 과격하지 않아 저학년 아이들도 보기에 적합한 것 같다.

세계사에 관심이 막 생긴 친구들이 입문하기에 좋을 학습만화로 추천한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솔직한 후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