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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공화국은 없다
조일훈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05년 12월
평점 :
혹시... 기업 PR물이 아닐까하는 선입견이 들어서, 책 표지를 열기가 싫었다는게 나의 솔직한 고백이 되겠다.
그러나... 막상 책을 들고 읽기 시작하니, 그런 거부감은 사라지고 없었다.
작가는 무슨 의도로 이 책을 써냈는지 모르겠지만 (삼성그룹에 대한 분석? 개인적인 감상? 어쨌거나 삼성을 3년간 출입하면서 부정적인 시각은 갖게되지 않았음은 틀림없는 듯하다... )
나름대로 재미있고, 충분히 흥미롭고, 그렇구나 감탄하며 생각할 거리도 있다.
나는 이 책을 나처럼 이미 우리 사회나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견을 갖고 있는 기성세대가 읽어도 좋겠지만, 삼성과 같은 탄탄하고 조직적인 대기업에서 큰 꿈을 펼친 신세대들이 읽게 되기를 바란다...
최근들어, 꿈을 잃은 신세대들이 늘어감이 이 시대 우리들의 고민이 아닌가...
그들에게 이 책을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