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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문 ㅣ 펜더개스트 시리즈 5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신선해 옮김 / 문학수첩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팬더개스트 시리즈’ 중 형제와의 싸움을 다룬 시리즈 속 시리즈 ‘디오게네스 3부작’ 중 대망의 마지막 작품이네요.
1부 <브림스톤>, 2부 <죽음의 춤>, 3부 <지옥의 문>으로 이어지는 이야기 중
‘팬더개스트’의 동생 ‘디오게네스’가 본격적으로 등장하여 형의 주변 인물들을 옭아매는 2부 <죽음의 춤> 속 사건으로 인한 함정에 빠진 후 미국에서 최악의 교도소에 입감된 ‘팬더개스트’
그리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다코스타 ’경위와 팬더개스트의 의리의 주변 인물들까지
개인적으로 수많은 장르소설 속 캐릭터 중 나는 ‘펜더개스트’ 캐릭터를 가장 좋아한다.
사람마다 취향이라는 것이 있다. 누군가는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를 또 다른 누군가는 유쾌한 캐릭터를 또 누군가는 카리스마 있고 파워 넘치는 캐릭터를 물론 나도 다양하면서 여러 인물들을 물론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단연코 넘버원으로 ‘펜더개스트’이다.
왜냐 소리 없이 걸어 다니는 그의 발걸음 그리고 소곤소곤 조용하면서 정확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람 또한 알 수 없는 포커페이스의 소유자이자 막대한 재산까지 보유한 재력 그리고 끝까지 치밀하면서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그의 성격까지 이러한 완벽주의자 스타일이 현실에서 경험치 못한 나로서는 가장 이끌리는 캐릭터가 아닐 수 없다.
<지옥의 문>에서의 이야기는 교도소에 갇힌 ‘팬더개스트’의 탈출 그리고 더글라스 프레스턴, 링컨차일드 작품에서 빠질 수 없는 박물관에서의 사건 그리고 제목이 전해주는 심오한 그 의미에서 나름 와인을 곁들어 ‘디오게네스’의 심정을 이해해 보려한다.
크게 이 두가지 기점으로 동생 디오게네스는 최후의 한방을 위해 무엇을 준비하는 것인지
형과 동생 이 두사람의 과거의 사건이 무엇인지........
막대한 책 두께와 더불어 글재주가 없기에 이만 생략하며.......
‘팬더개스트’의 등장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큰 행운이며 ‘문학수첩’에 물어본 바 ‘팬더개스트 시리즈’는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앞으로 더 나올 예정이라니 이것만으로도 기대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책에 대한 느낌점이라 하면」
○ 역시나 어떻게 살해 된 건지에 대한 복잡한 트릭 따위는 필요 없다.
‘팬더개스트 시리즈’에서 그것은 중요치 않다.
○ 감옥에 갇힌 탈출하기까지 복잡한 심경을 지니고 있는 팬더개스트의 활약이 좀 덜한게 흠이지만
비밀의 여인 ‘콘스턴스 그린’이 각성(?)한 후 엄청난 집념을 보여주는 모습들이 다른 신선한 재미를 충분히 제공해 준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난 너무나도 폭발적으로 재미를 느낀다.
다양한 지식을 경험할 수 있는 토대를 작가들이 잘 던져주기 때문 인거 같다.
이제 국내에 발간된 것 중 아직 보지 못한 <살인자의 진열장>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