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자 - 속삭이는 자 두 번째 이야기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4년 8월
평점 :
품절


<속삭이는 자>에 이은 속편

<이름 없는 자>로 평상시 느끼지 못한 소름을 두번 연속 느꼈습니다.

 


전 '도나토 카리시' 작가의 스타일과 참으로 맞지 않나 싶네요. 그의 글에 닭살이 돋지 않나 잠도 안자고 페이지를 넘기지 않나

개인적으로 두 시리즈를 제 소설목록에서 최고의 위치에 넣고 싶습니다.

억지스러운 면이 있지만 이러한 면은 그 어느 소설 속, 드라마 속, 영화 속, 당연히 들어가는라 생각됩니다.

'제가 재밌으면 그만이니까요' 라고 할정도의 재미가 있었어요. ㅋㅋ

 


속삭이는 자 사건 후 7년이 지난 시점에서 '밀라'는 실종전담반 '림보'부서에서 실종자들의 사진을 바라보며 그들을 찾아나서는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실종자들이 한 두명씩 돌아오면서 그들은 살생을 저지르는데 역시나 이 정점에는 알게 모르게 속삭이는 자가 존재하는 기가막힌 연관관계를 보여줍니다.

폭풍같은 전개와 반전들....

그리고 주인공 여형사 '밀라'의 고뇌 속 심리 변화의 모습들이 많이 나오네요.



 

사건이 해결되지만 다음 이야기의 냄새를 풍기는 구성으로 마무리되는데

 


소설 마지막 장면 중 '창문밖으로 내다 보는 장면 풍경'이 왜이리도 소름이 돋던지요...

 


이번에도 기묘한 여운을 남기고 끝났지만, 다음 3편은 어떤식으로 다가 올지 그의 행보가 궁금해 인터넷 검색어를 눌러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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