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해냄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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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작가책을 이제야 처음 읽었다...

이책 제목이참마음에들었다...
˝네가 어떤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것이다 ..
내가 네부모에게 받아보구 싶구 듣구싶었던...
이제는 부모가된 내가 내딸에게 해주구싶은....

이책은 작가가 딸에게 좋은조언들과
이야기들을본인이 감동받구 좋았던 책들을 인용해서
이야기하듯이 써내려간 책이다...

내가딸이라여 이렇게 이야기해주는 엄마가있음 얼마나좋을까?.? 지금알구있는걸 그때 알았더라여
난달라졌을텐데...

나중에 우리아이한테두 해주구싶은이야기들...
읽으며서 나두다시한번생 각해보구
위로를 받을수있었던....

˝˝˝ 네 앞에 수많은 길들이 열려 있을 때.
그리고 어떤 길을 택해야 할지 모를 때.
되는대로 아무 길이나 들어서지 말고 앉아서 기다려라.
네가 세상에 나오던 날 내쉬었던 자신의 깊은 숨을 들이쉬며 기다리고 또 기다려라.
네 마음속의 소리를 들어라. 그러다가 마음이 네게 이야기할 때 마음 가는 곳으로 가거라.

˝˝˝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내 삶을 사는 것.
그건 이기적인 것이 아닙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남에게 살도록 요구하는 것,
그것이 이기적인 것입니다.

˝˝˝ 나이를 먹어 좋은 일이 많습니다.
조금 무뎌졌고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으며
조금 더 기다릴 수 있습니다.

고통이 와도 언젠가는,
설사 조금 오래 걸려도..
그것이 지나갈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틀릴 수도 있다고
문득문득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한다고 꼭 그대를
내곁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기억 위로 세월이 덮이면
때로는 그것이 추억이 될 테지요.
삶은 우리에게 가끔 깨우쳐줍니다.

˝˝˝ 올바른 길을 가는가?
인생의 길을
올바로 가고 있는지
알아보는 방법이 있는데
그건 이 세 가지를
질문하면 된다는 거야.
네가 원하는 길인가?
남들도 그게
너의 길이라고 생각하나?
마지막으로
운명도 그것이
당신의 길이라고 하는가?

˝˝˝ 빗 방울이 떨어지면 젖을까봐 피하지만
온 몸이 젖으면 더 이상 두렵지 않다.

희망에 젖으면 미래가 두렵지 않고,

사랑에 젖으면 사랑이 두렵지 않고,

일에 젖으면 일이 두렵지 않다.

두려움이 있다는건
나를 그곳에 던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 --고통받는 자들에게 충고를 하려들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들에게 멎진 설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하자.(.....)다만 애정어리고.걱정어린
몸짖으로 조용히 기도함으로써.
그 그통에 함께 함으로써.
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는
그런 조심성.그런 신중함을 갖도록 하자.
자비란 그런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경험들 중에 가장 아름답고
가장 정신을 풍요롭게 해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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