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Coding 한입에 쏙 파이썬 - 크리에이터 김왼손의 쉽고 빠른 파이썬 강의 Hello Coding
김왼손.김태간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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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부터 보고 싶었던 <Hello Coding 한입에 쏙 파이썬>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쉬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파이썬을 '헬로 코딩' 시리즈에 어울리게 조금 더 쉽게 이해하고 읽고 따라 할 수 있게 만든 책이다.


파이썬이라는 언어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프로그래밍 언어 책들이 다 그렇듯이 어쩐지 시작하는 것은 어려웠다.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도 막막하고, 무언가 문제를 직면했을 때 어떤 알고리즘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 응용하는 능력도 부족했기 때문에다. 막연히 프로그래밍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본 첫 느낌은 '재미있다'였다. 


처음 책이 도착했을 때는 생각보다 얇은 분량에 살짝 실망도 했는데, 막상 읽어보니 부담 없이 도전해서 읽을 수 있는 분량이라고 생각됐다. 이 책을 읽고 파이썬에 재미와 흥미를 가지고 다음 책을 읽어나갈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달까.



가격은 15,000원. 나름 기술 서적인데도 프로그래밍 언어 책치고는 착한 가격이다. 전에 서점에서 구입하려고 했을 때 손이 잘 닿지 않는 높은 곳에 배치되어 있어서 왜 그럴까 했는데, 글자를 읽을 줄 알고 컴퓨터를 다룰 줄 안다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만큼 쉽게 되어 있어서 이미 프로그래밍을 접하고 공부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필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정말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함수도 배열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이 책은 정말 훌륭한 책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따라 한 권을 다 읽고 나면 어느새 파이썬을 다룰 수 있게 되는 마법 같은 책이다. 스토리를 따라 예제들이 제시되기 때문에 재밌고 쉽게 읽어나가면서 배울 수 있다. 실제로 실습하기에도 충분한 책이다. 일전에 C언어를 배우겠다고 하다가 배열에서 때려치운 사람으로서, 이 책에서 알려준 배열은 정말 쉽게 이해되었다. 프포자. 프로그래밍을 포기한 사람. 혹은 코딩 교육으로 프로그래밍을 입문하려는 사람들 모두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재밌고 좋은 책이다. 누구나 이 책으로 프로그래밍에 입문한다면 어려움보다 재미를 먼저 알게 해서 중도 포기하는 사람의 수를 많이 줄여줄 수 있을 것도 같다. 파이썬을, 프로그래밍을 처음 배운다면 꼭 읽으면 좋을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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