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성의 눈물 바우솔 작은 어린이 37
이규희 지음, 주유진(흩날린) 그림 / 바우솔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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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규희/ 바우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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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내용>


요즘 설민석 선생님 덕분에 우리나라의 역사에 관심을 아주 많이 생긴


우리집 8살 12살 두아이


아픈 역사지만 우리 아이들이 반드시 기억해주면 좋을거 같아서 같이 한번 읽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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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수영이는 아빠랑 놀고 싶지만...


국립박물관에서 일하는 수영이 아빠는 바빠서 수영이랑 놀아주지 못합니다.


자기보다 옛날 사람들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영이는


아빠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라며,,,, 유령아빠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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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부턴가...


귀가 이상해요..


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요..


"부스럭 부스럭, 스스 ......"


하루에도 몇번씩 들리는 소리..


수영이는 귀에서 나는 소리때문에 공부는 커녕


밖에 나가 노는 것도, 먹는 것도 다 귀찮아졌어요..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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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는 점점 더 심해지기만 하네요..


병원에서는 뚜렷한 원인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스스스, 차...... 스스스......"


'내 귀를 찾아 줘' 


수영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가만히 들어보니....


누군가가 자기 귀에 대고 뭔가를 '찾아 줘'라고 말하는 소리가 분명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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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아빠가 수영이를 데리고


고향 남원에 간다고 했습니다.


남원에 종갓집에서 할아버지를 만났고...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때


 당시  집안 어른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치신


김개동 할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었어요.


할아버지는 귀가 잘린채 돌아가셨다고....


잔인한 일본은


조선 사람들의 귀와 코를 잘라


일본에 전리품으로 가져갔다고.....


그리고 가져간 귀를 무덤으로 만들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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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이는 아빠와 함께 귀 무덤(코 무덤)이 있는


일본 교토로 갔어요...


교토 국립박물관 바로 옆에 귀 무덤(코 무덤)이 있어요...


수영이는 그곳에서 무덤 앞에 꽃을 꽂아두는 아이를 만났어요...


그 아이는 누구일까요???


수영이와 아빠는 김개동 할아버지의 넋을 위로해줄수 있을까요???


수영이는 이제 그 소리를 듣지 않을수 있을까요???





아픈 역사지만 우리 아이들과 이야기 하면서 역사에 대해 좀더 알아볼수있는 좋은 기회였네요..


남원에 한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가보자고 약속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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