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에서는 16명의 통역사가 외국어라는 고지를 정복하기까지 겪었던 경험을 들려준다.
이들의 경험을 통해 도전의식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다.
아울러 '왜 나는안 되었는가?'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다.
외국어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p44
문법은 그 언어에 이미 익숙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하기 좋도록 하기 위해 부여한 체계일 뿐 언어를 익히려는 학습자에게 언어습득을 도와주는 도구는 못 된다는 말이다.
언어습득은 그 언어에 자신을 가급적 많이 노출시키는 데서 시작해야 한다. 언어는 '익숙해지는 것'이다.
영어를 가르치는 사람은 영어의 특정 국면을 '가르쳐 준다'라기 보다는 언어에 익숙해질 수 있또록 언어의 특성이 잘 녹아있는 영어로 쓰여진 말과 글에 학습자들이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어야 한다. -p48
읽어라! 좋은 글을 쓰려면 좋은 글을 읽어야 한다. 읽으면서, 들으면서 영어에 친숙해지는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항상 같은 말이지만 다시 반복하자면 '입력input'이 없으니 '출력output'도 없다. -p54
귀와 머리를 혹사시켜가면서 의미를 이해하려 노력하고 받아써보고 모르는 표현이 나오면 정리해야 한다. 그래서 영어에 노출되는 절대시간이 '임계치'에 도달해야 한다. -p57
<영어 잘하는 목표로 가는 최단거리>
1. 스스로 소화할 수 있는 역량에 따라 공부대상(미국드라마, 소설, 신문 등...)을 선별한다.
2. 소리만으로 의도된 의미를 파악하려고 노력하면서(받아쓰기) 소리와 구문에 익숙해진다.
3. 각 단어가 해당 맥락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맥락을 통해 익히고(영영사전 활용), 의도된 맥락상의 미리를 이해한다.
4. 그들이 만들어 놓은 소리를 그대로 따라하면서 머릿속에 의도된 의미를 되새김질 한다.
5. 이걸 무수히 반복해서, 내가 내 말을 영어로 표현해내야 할 때 맥락만 떠올라도 어디선가 내가 보고 말해보고 외워봤던 말이 '툭툭'하고 튀어나오도록 연습한다. -p63
외국어를 익힌다는 것은 그 말을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을 '모사(mimicking)'하는 노력이다. -p75
뚜렷한 목적의식이 있어야 한다. 흥미로만 하는 공부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본다. 중간에 싫증이 났을 때 그걸 지속시켜 줄 만한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 조금만 노력하면 이뤄질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두면 이를 이뤘을 때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고, 내가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믿음 때문에 계속 할 힘이 생긴다. -p146
노하우가 중요할 수는 있지만 가장 중요한 건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아닐까 싶다. -p174
계획(plan)하고 시도(do)하고 점검(check)해서 발화(act)하는 'P-D-C-A'의 원리를 이용하면 분명 좋은 질의 영어 발화가 가능할 것이라 믿는다. -p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