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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유리병 편지 1~2 - 전2권 - Flaskepost fra P
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게 된 유시 아들레르올센.
북유럽에서 인기많은 작가라고 하는데 왜 이제야
알게 된걸까. 이렇게나 매력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작가인데. 이번 유리병 편지를 읽고는 완전
팬이 되버렸다. 아직 안 읽은 분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 추천을 하고싶은 마음이 굴뚝.
바닷가에서 우연히 눈에 띈 유리 병 속 편지를
카를 뫼르크 반장이 이끄는 덴마크 경찰의 미결 사건을
전담으로 맡고있는 특별 수사반 Q에 보내어지며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유리병 속 편지는
아주 오래 전 쓰여진걸로 보일만클 필체도 흐려져
있는데다 편지의 내용도 쉽게 믿을 수 만은 없는...
그런 상황이다. 단순히 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만의 하나
편지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편지를 쓴 주인공은
지금 무사한걸까? 살아는... 있을까?
카를 뫼르크 반장이 이끄는 팀은 단순 장난이 아닌
심각한 범죄의 증거로 여기고 수사를 진행시키는데
우와~~ 두권에 걸친 수사과정과 이야기의 흐름이
1도 지루하지가 않다. 오히려 뒤로가면 갈수록
더욱 긴장감이 높아져서 누워서 읽다가 나중에는
나도모르게 몸을 일으켜 앉아서 읽고 있었다.
조금 입만 벙긋해버리면 스포가 될 것 같아
리뷰쓰는게 어렵.. ㅜㅜ 흔히들 이야기하는 북유럽의
유명한 작가들 소설은 어지간하면 다~ 읽었다
자부하고 있었는데 .. 한방 크게 얻어 맞았다.
북유럽에서 최고의 범죄 소설에 준다는 유리 열쇠상을
받은 작품이니.. 감히 내가 뭐라고... 잘썼니 뭐니
말 하는게 가당치 않지만 최애 작가 중 한명인
요 네스뵈도 받은 상이니... 나와의 궁합은
두말하는게 입이 아플 지경이다. ㅋ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유리병 편지>는
영화로도 나왔다고 하던데 책을 읽으며 머리 속으로
상상했던 배경과 박진감 넘치고 스릴감 넘치던
수사 장면이 화면으론 어떻게 표현됐을지
너무 궁금해졌다. 꼭 챙겨봐야겠다.
앞으로 유시 아들레르을센의 소설은
무조건 챙겨보는걸로. 저랑 함께 읽을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