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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을 지워라
빌 톰슨 그림 / 어린이아현(Kizdom) / 2011년 9월
평점 :
품절
데이비드 위즈너가 생각나는 글이 한 자도 없는 진정 그림책. 원제는 `chalk`. 번역된 제목이 뭔가 한국스럽고, 읽기전에 당연히 `지켜라`인줄 알았다가 다 읽은후에 `지워라`였구나 하는 느낌이 좋았다.
그림체도 엄청 사실적이고 위즈너를 많이 닮아있다. 다만 작가 `빌 톰슨`의 다른 책을 보니, 밑에서 올려다보는 다이나믹한 구도를 즐겨쓰는게 특징적이었다.
내용또한 위즈너의 상상세계를 닮아있다. 짧은 책이지만 다이나믹한 구도와 내용으로 흥미진진하게 지나간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정말 정교한 그림에서 내공이 느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