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의 흑역사 - 이토록 기묘하고 알수록 경이로운
마크 딩먼 지음, 이은정 옮김 / 부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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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고 취약한 뇌의 모습들

🎭오작동한 뇌로 알아보는 기묘하고 경이로운 뇌

📚뇌의 여러 영역과 연결된 활동

💡정신 건강과 뇌, 신체

🔎다양한 증상과 행동 사례


🧠지은이 마크 딩먼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 신경과학 박사 학위 취득 후 같은 대학 생물행동건강과 교수로 재직

웹사이트 www.neurochallenged.com , 유튜브 2 Minute Neuro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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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강박, 환각, 망상, 인격장애, 각종 증후군, 기억상실, 섭식장애 등 다양한 증상의 원인은 뇌 손상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손상을 입은 뇌의 부분이 어디인지에 따라 비슷하거나 다른 증상을 보입니다. 뇌에 상해나 손상을 겪지 않아도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신 기능은 뇌의 여러 부분이 관여하고 연결되어 이루어집니다. 신경과학자들은 특정한 뇌 영역 하나에 집중했었지만, 뇌는 여러 영역이 복잡하게 연결되어 작동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신체도 뇌, 인간의 정신에 영향을 준다는 것은 그만큼 효율성과 취약성을 잘 보여주는 것입니다.

우리는 당연하게 스스로 논리적이며 합리적이고 일관될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하지만 기계 부품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신경 구조가 고장 나지 않았을 때 제대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뇌졸중의 초반에는 대개 신체의 한쪽에만 영향을 미치는데, 혈액 공급 부족이 보통 한쪽 대뇌 반구에만 지장을 주기 때문입니다. 전전두피질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은 강박장애, 물건 애착, 세뇌 당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또, 사람의 믿음은 플라세보 효과처럼 신체에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믿음만으로 실제 죽는다는 사실은 놀라웠습니다.

뇌 기능에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사례 중에서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증상들은 어떤 뇌의 기능을 이야기하고 있을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연구가 더 필요하다고 하는데, 앞으로 알게 될 것들이 기대되기도 했습니다. 책에 등장한 사례들은 정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연구되어 적절한 치료방법까지 나온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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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 문장

💡각 행동 사례를 소개하며 그 원인으로 추정되는 뇌의 작용도 함께 설명할 것이다. 그러나 이 현상들은 아주 드물게 발생하거나 제대로 된 이해가 부족하거나 혹은 둘 다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설명 과정에서 내가 제시하는 가설 역시 '가설'일 뿐이지만, 이는 나의 개인적 견해가 아니라 저명한 연구자들의 연구를 바탕으로 했음을 밝혀 둔다. 우리가 탐구할 상식 밖의 행동을 일으키는 뇌 활동을 자신 있게 설명하려면 우리는 아직 더 많이 배워야 한다. p.17

💡신경 구조가 제대로 기능해야 인간은 비로소 이해 가능한 세계관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리고 모든 기계 부품과 마찬가지로, 이 신경 구성요소도 고장 날 수 있다. p.40

💡다양한 신경학적 장애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특징 한 가지는 환자의 우반구가 손상되었다는 점이다. p.39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신경과학자들은 어떤 행동을 뇌 활동과 연결 지어 설명할 때 '그' 행동을 담당하는 뇌의 '특정' 영역을 찾으려 애썼다. 하지만 이제는 한정된 뇌 영역 하나에 의해서만 수행되는 복잡한 기능이 (있다고 해도)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뇌가 작동하는 어떤 한 원리를 설명할 때에도 해당 작용을 함께 일으킨 여러 영역을 찾는다. p.53

💡지난 10년 사이에 과학자들은 뇌에 해로운 영향이 가해져야만 이런 능력이 발달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상해나 손상을 겪은 적이 없음에도 후천적서번트증후군이 발현되었다고 기록된 사례는 12건도 넘게 있다. p.106

💡믿음이 신체 기능을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은 인간의 정신과 신체 체계가 서로 독립된 존재가 아니라는 점에서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p.174

💡아주 단순해 보이는 정신 기능조차도 뇌의 여러 영역이 관여해야 함은 물론, 여러 영역을 이어 주는 건강한 네트워크도 필요하다. 이러한 처리 방식은 다시금 뇌의 효율성과 취약성을 잘 보여 준다. p.248

💡어쩌면 우리는 다들 뇌 기능에 약간의 '이상'은 지니고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중략)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남들도 나와 같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사회 전체의 정신 건강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p.297

#도서협찬 #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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