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공상적 이론의 한계 (외전 포함) (총3권/완결)
NN 지음 / 이색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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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에 재회했지만 잊고 지냈던 짝사랑의 감정이 단번에 되살아날 정도로 좋아하고 동경했던 상대에게 단순 호의로 포장한 손을 내밀고 일단은 그룹 계열사 이사와 그의 비서로 함께 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예요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성정을 보고 자란 탓에 유난히도 환경과는 어울리지 않는 성정을 가진 우원과 오직 운명적인 사랑 하나만을 바라보고 최상의 상태로 노력해왔던 천규는 비슷한 점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너무나도 다른 사람들인데 닮아도 어쩜 상대가 자신을 바라보는 줄 모르고 하는 삽질을 닮아버렸는지 모르겠어요 무슨 말만 하면 서로가 어쩔 줄 몰라서 절절매는데 그게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위치상 돈과 힘들 가지고 있는 것은 우원일지 몰라도 결국 서로가 서로를 구원하는 관계 였다는 생각이 들어요 구원이 꼭 절망적인 상태에서만 이루어지는 건 아니니까요 전작인 두 작품을 다 재미있게 읽어서 캘린터를 보고 출간 날짜 계쏙 기다렸었는데 이번 작품도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고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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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공부하기 전에 하고 싶어 (외전 포함) (총5권/완결)
하민 지음 / 녹턴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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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는 내내 1등을 도맡아왔던 (도)지원은 2등이지만 좀처럼 대학을 잘 가는 것에 뜻이 없어 보이는 다른 (민)지원을 설득해달라는 담임의 부탁을 받게되고 나름의 속내로 다른 (민)지원과 말을 트게 돼요 아무래도 공과 수 두 사람의 이름이 같다보니 초반엔 읽으면서 헷갈리는 일이 좀 있었는데 인물 자체가 확연하게 갈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같은 이름이어도 대강이나마 대사로 두 사람이 구분이 가더라구요 성향 자체는 다르지만 둘 다 상대에게는 풋풋하기 그지없어서 대화만 봐도 귀엽고 역시 이런 느낌이 청게지 싶었는데 정작 실전 들어가니 역시 이래서 청게라고 하지 싶었어요ㅋㅋㅋ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 늘어나면 늘어났지 떨어질 일은 없을 것 같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잘 지낼 것 같아서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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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우리의 평온한 인생을 위하여 (개정판) (외전 포함) (총5권/완결)
이미누 / 시크노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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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세상에서 센트릴의 기본 인식은 능력이 있고 강하다는게 우선이다보니 센트릴이면서도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성진의 모습은 가이드인 민욱에게 있어 신경 쓰이는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성진의 여린 성격 주눅 들어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 그럼에도 매달려오는 손까지 다시는 센트릴을 들이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도요 중년 떡대수에 토끼 같은 연하공이라는 소재도 좋았지만 작가님 특유의 체념적 서술과 덤덤한 문체가 민욱의 성격이랑 지나치게 잘 맞아떨어지고 그런 민욱이 성진 한정으로 흔들면 그대로 흔들리고 붙들면 멈춰서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물론 민욱 한정으로 내숭 떨면서 잘도 숨기는 성진이 역시 귀엽다는 말을 빼놓을 수 없었구요 작품 배경 자체로는 평화와는 거리가 한참 멀고 묘사 역시 그로테스크함에 가깝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세계관이 특유의 덤덤한 문체와 만나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예전에 기회를 놓쳐서 이 작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번 재출간으로 구매하고 읽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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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종의 끝 (총2권/완결)
사보 / B cafe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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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게 자아가 생기고 신체적인 면에서 사람과 차이가 없어진다면 이를 정말 사람처럼 대하고 사람과 구분 짓지 않을 수 있는가에 대해 묻고 이야기 하는 걸 여러 번 봤었는데 이러한 의문 자체가 아마 이 작품과 닿아있지 않을까 싶어요 안드로이드가 편의성을 대신하는 삶에 익숙해졌지만 진짜 인간의 자리를 위협 받길 원하지 않는 인간과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안드로이드가 인간이 되길 바라는 개발자에게서 태어난 안드로이드의 대립은 시기의 차이일뿐 결국 예정된 일이었을거라 생각해요 도망치고 피해왔지만 결국 다른 이들에 의해 그런 충돌의 중심에 서게 된 예언에게 인간도 안드로이드도 그저 똑같은 이들이었겠지만 직접 보고 듣고 생각하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나가는 모습으로 나아가기에 이젠 뭐 어떤가 싶기도 했구요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만큼 결말 역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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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미숙한 밤에도 아침은 온다 (총2권/완결)
유감 / 블랑시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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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두 사람의 모습이자 관계라면 기나긴 밤이 지나고 진짜 아침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종의 일로 과거와 관련한 모든 걸 끊어내고 안으로 숨어들어 단절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의성에게 있어 우연히 재회한 승재는 어쩌면 희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승재 역시 어설펐던게 당연하지 않나 싶어요 더 상처받지 않고자 끊어내려 했을 뿐이고 얼떨떨한 상황에서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손을 내밀 수가 없었을 뿐 애초에 두 사람에겐 잘못이 없고 재회 후 역시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으니까요 작중에서 미쳐 다 다뤄지지 않은 부분들이 아쉽지만 두 사람 만큼은 결국 맞닿아 구원이 되었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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