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어쨌든 연예인입니다 (총3권/완결)
귤땅 / 조은세상(북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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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배우였던 강민우의 몸에서 5년이란 시간을 보내며 그의 인생을 정반대의 위치로 올려놨던 서훈은 누군가에 의해 강민우로서 허무하게 죽음을 맞이하며 본래 자신인 임서훈의 몸으로 돌아오게 돼요 잠시 새로운 삶을 살았기 때문인지 앞으로가 막막했던 서훈은 자신이 가장 잘 하는 걸 하기로 마음 먹어요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했다가 그 몸의 죽음으로 인해 본래의 몸으로 돌아오는 순간이 시작점이라는게 신선했어요 하지만 읽다보니 단순 빙의가 아니라 영혼 이동이라는 개념이 등장해 작품이 더 독특하게 느껴졌어요 보면 알겠지만 배경이 확실한 현대이기 때문에 이러한 비현실적 현상의 발생이 낯설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이러한 일로 인해 끝난거라 생각했던 사건 역시 다시 이어지지만 아무래도 서훈이 가벼운 꽃밭이다보니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일은 없었어요 감정이나 관계적인 부분에서는 상당히 담백한 편인데 그게 작품 분위기와 잘 어울리기도 하고 둘의 관계가 잘 이어지고 있음이 작중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있어서 이대로 충분하단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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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뒤집힌 세상 (외전 포함) (총4권/완결)
이 연 / 블랙아웃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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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을 줄곧 베타로 살아왔던 승윤은 몸의 이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아주 드물지만 발현이 늦은 케이스의 열성 오메가라는 진단을 받게 돼요 같이 사는 두 친구이자 알파인 성준과 진우는 승윤의 이야기에 사뭇 심각해지지만 우리 사이에 문제가 일어나겠냐며 가볍게 그 상황을 넘겨버리는 승윤에 의해 덮어두듯 다시금 평소처럼 일상을 보내고자 해요 


일상물에 전반적으로 잔잔하게 이어지는 분위기지만 어중간하게 망설이던 세 사람 사이에 한번 길이 트이자 형질적인 본능에 충실한 날들을 보내고자 해서 좋았어요 친구에서 시작된 관계기에 표면적으론 세 사람이 공평한 관계를 가지는 듯 보이지만 거기에 해당되는 건 실상 승윤 뿐이지 않을까 싶어요 승윤을 향한 성준의 오랜 감정과 이를 성준에게 들어 진작부터 알고 있던 진우 두 사람이 대상이라 한번씩 묘한 긴장감이 생기기도 해요 사실 이공일수물이라 다같살도 기대했는데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어요 물론 그대로 끝이 아니라 언제까지고 함께할 친구라는 건 알지만 두 사람을 위해 순순히 물러나주고 세 사람으로 묶였던 사이에서 혼자 남겨지는 건 너무 슬픈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그런 의미에서 외전이 있어 정말 다행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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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은빛 늑대 - BL The Classics (전4권/완결)
네르시온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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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학교에서 예비 기사들을 가르치는 강사 일을 하며 성실하고 평온한 일상을 보내던 리우는 동료 강사의 반강제적인 제안을 제대로 거절하지 못해 생각해본 적도 없는 풍속점에 끌려가요 술만 들이키다 과음을 해버리지만 어느 정도 정신이 들자 도망치듯 뛰쳐나온 리우는 그곳을 벗어나려고 하지만 갑작스럽게 나타난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에게 끌려가 강제로 관계를 맺게 돼요 


감정의 무게야 어쨌든 처음부터 아자크와 리우의 시선은 한결같이 서로를 향해 있었는데 눈이 맞아도 당사자들이 눈치를 못채니 바로 앞에 있는 관계를 두고도 멀리 돌아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생각보다 잔잔하게 흘러가지만 소소하게라도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흥미롭게 흐름을 따라갈 수 있었어요 이런저런 소란은 많았지만 그 끝에 더없이 행복한 가족이 된 모습을 봐서 만족스러웠어요 연작의 작품도 꼭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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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은빛 늑대 - BL The Classics (전4권/완결)
네르시온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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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법 평온했던 인생이 늑대와 얽혀버려 다사다난해지지만 그 과정을 거쳐 정말 행복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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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스캔들 (무삭제판) - BL The Classics (총4권/완결)
소호 지음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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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아무것도 모른 채로 그들이 남긴 거액의 빚을 떠안아야 했던 레네는 마땅히 도움을 줄 어른마저 없어 사채업자들의 일방적인 독촉 요구를 순순히 따르게 돼요 성인이 된 이후 청소용역회사에 취직해 묵묵히 빚을 갚아나가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생활을 이어나가던 레네는 평소처럼 청소하던 중 그곳에 방문한 대공 브리안에게 부름을 받게 돼요 


잘난 자신을 너무 잘 알고 있어 오만함이 하늘을 찌르던 브리안이 자신에 비하면 정말 보잘 것 없는 인생을 살아온 레네에게 순식간에 빠져들어 정말 매우 많이 휘청거린 이야기였다고 생각해요 레네 한정으로 자신도 모르게 무장해제 상태가 되지만 입으로는 부정하고 머리와 몸이 따라가고 있는 갭을 보면 누구나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또 브리안 본인은 인정하지 않지만 지독한 결벽증이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들이 이를 바라보는 주변인들에 의해 묘사되기 때문에 내내 웃으면서 볼 수 있었어요 과정은 정석적인 할리킹이지만 인물들의 톡톡 튀는 성격이 가미되어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은 작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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