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우리의 평온한 인생을 위하여 (개정판) (외전 포함) (총5권/완결)
이미누 / 시크노블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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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세상에서 센트릴의 기본 인식은 능력이 있고 강하다는게 우선이다보니 센트릴이면서도 또래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성진의 모습은 가이드인 민욱에게 있어 신경 쓰이는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아요 성진의 여린 성격 주눅 들어 있을 수 밖에 없는 환경 그럼에도 매달려오는 손까지 다시는 센트릴을 들이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하더라도요 중년 떡대수에 토끼 같은 연하공이라는 소재도 좋았지만 작가님 특유의 체념적 서술과 덤덤한 문체가 민욱의 성격이랑 지나치게 잘 맞아떨어지고 그런 민욱이 성진 한정으로 흔들면 그대로 흔들리고 붙들면 멈춰서주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좋았어요 물론 민욱 한정으로 내숭 떨면서 잘도 숨기는 성진이 역시 귀엽다는 말을 빼놓을 수 없었구요 작품 배경 자체로는 평화와는 거리가 한참 멀고 묘사 역시 그로테스크함에 가깝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세계관이 특유의 덤덤한 문체와 만나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아요 예전에 기회를 놓쳐서 이 작품을 구매하지 못했는데 이번 재출간으로 구매하고 읽을 수 있어서 더 만족스럽게 읽을 수 있었어요 정말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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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종의 끝 (총2권/완결)
사보 / B cafe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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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에게 자아가 생기고 신체적인 면에서 사람과 차이가 없어진다면 이를 정말 사람처럼 대하고 사람과 구분 짓지 않을 수 있는가에 대해 묻고 이야기 하는 걸 여러 번 봤었는데 이러한 의문 자체가 아마 이 작품과 닿아있지 않을까 싶어요 안드로이드가 편의성을 대신하는 삶에 익숙해졌지만 진짜 인간의 자리를 위협 받길 원하지 않는 인간과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안드로이드가 인간이 되길 바라는 개발자에게서 태어난 안드로이드의 대립은 시기의 차이일뿐 결국 예정된 일이었을거라 생각해요 도망치고 피해왔지만 결국 다른 이들에 의해 그런 충돌의 중심에 서게 된 예언에게 인간도 안드로이드도 그저 똑같은 이들이었겠지만 직접 보고 듣고 생각하고 스스로 중심을 잡아나가는 모습으로 나아가기에 이젠 뭐 어떤가 싶기도 했구요 답이 정해져 있는 문제가 아니었던 만큼 결말 역시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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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고화질세트] 미숙한 밤에도 아침은 온다 (총2권/완결)
유감 / 블랑시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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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두 사람의 모습이자 관계라면 기나긴 밤이 지나고 진짜 아침이 왔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모종의 일로 과거와 관련한 모든 걸 끊어내고 안으로 숨어들어 단절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던 의성에게 있어 우연히 재회한 승재는 어쩌면 희망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서 승재 역시 어설펐던게 당연하지 않나 싶어요 더 상처받지 않고자 끊어내려 했을 뿐이고 얼떨떨한 상황에서 제대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기에 손을 내밀 수가 없었을 뿐 애초에 두 사람에겐 잘못이 없고 재회 후 역시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으니까요 작중에서 미쳐 다 다뤄지지 않은 부분들이 아쉽지만 두 사람 만큼은 결국 맞닿아 구원이 되었으니 그걸로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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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세트] [BL] 다크 밀크 (총2권/완결)
나다 / 더클북컴퍼니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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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까지 읽고난 이후 작품의 2부 혹은 시리즈로 이야기가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어요 현대적 배경과 판타지적 능력이 결합되어 있는 어반 판타지 특유의 느낌이 사건 전개를 통해 확연하게 부각되고 그런 부분들이 세세한 설정을 통해 드러나서 이렇게 하나의 사건만으로 끝나는게 정말 아쉬웠던 것 같아요 문제가 발생했고 그걸 해결하는게 목적인 이야기였으며 이를 위해 대마도사인 레오니드가 조금 더 뛰어날 뿐인 마법사 시경과 함께 움직이는 과정을 다룬 시점에서 충분히 꽉 찬 깔끔한 이야기지만 레오니드가 시경을 주목한 이유 중 하나인 마법적 능력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둘이 스위스 지부에서 함께 해결할 일들도 궁금하고 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작가님의 어반 판타지 작품 앞으로 더 많이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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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BL] 림의 이름 : 봄 [BL] 림의 이름 1
기맴복 / MANZ'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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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자체도 무거운 편은 아니지만 해수의 성격 자체가 남달라서 보는 내내 유쾌함 뿐인 작품이었어요 밀려드는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남고자 스스로 의지를 가지게 된 숲이 인간과 대립하고 대항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공존할 수 있는 형태의 생명체를 만들어내고 그러한 공존의 상태가 당연해진 배경 설정이 독특했고 그중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갈라져 나온 해수의 존재도 참 독특했는데 성격까지 더해지니까 이야기가 사방으로 톡톡 튀어서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해수의 존재 자체가 양쪽 모두에게 이질감이 드는 존재고 그래서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해수 하나만 놓고봐도 무엇이다 라고 정의하기 어려울 것 같아요 인간만이 누리는 욕구에 충실하고 그걸 포기할 생각이 없지만 정신적으로 숲에 동화되어 있는 그런 존재니 차웅이 더 눈 돌아간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현재는 차웅이지만 목월에 청요는 물론 예상되지 않는 전개까지 계절식 옴니버스인 만큼 더 풀어갈 이야기 많을 것 같아 다음 이야기가 정말 기다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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