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BL] 전자화폐를 가득 채워주세요 한뼘 BL 컬렉션 542
집가싶 / 젤리빈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자업자득인 상황이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루트가 아닌 것만큼은 확실해서 작중 본인의 속내처럼 친구와 바뀌는게 더 괜찮았을지도 모르겠어요 타인의 강제에 의해 판단 능력을 상실할 정도의 삶이라면 작품의 마지막처럼 끝마저 비참하더라도 어떤식으로든 끝나는게 나았을지 아니면 어디까지 더 떨어질지 모를 밑바닥 삶이라도 살아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그렇게 아등바등 이어나가는 게 좋았을지 역시 잘 모르겠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강압적 관계의 결말
유야/linezo/달칸 / 체셔 / 2020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제목 그대로 강압적 관계를 주제로 한 세 가지 단편이 실려있는 작품이에요 각각 다른 배경을 통해 공 혹은 공들에 의해 나름대로의 결말을 맞이하지만 공통적으로 끝을 알 수 없는 밑바닥으로 떨어져내린 수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 흥미로웠던 작품이기도 해요 단편 세 가지를 다 재미있게 읽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첫 번째가 가장 취향에 맞았던 것 같아요 그게 흥미 위주의 애정인지 정말 본인들만의 사랑으로 가득한 애정인지는 몰라도 상대가 망가지는 것에 주저하지 않고 모든 퇴로를 막아버린 채 손에 온전히 떨어지 걸 지켜보며 사랑으로 각인시키는 거 그런게 참 좋더라구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BL] 전전반측 (외전 포함) (총3권/완결)
정초량 / 유펜비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화와 섭청 두 사람 다 캐릭터가 정말 확실해서 보는 내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여장도 여장이지만 스스로에게 잘 어울린다는 것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어 마치 본래 자신의 것처럼 요망한 태도로 새침 떠는 공 이화와 선이 굵직한 외양에 큰 체격 무뚝뚝하지만 그만큼 올곧아서 우직하게 하나만 바라보는 순정이 참 귀여운 섭청의 서로를 향한 깊은 삽질이 안타까웠음에도 간질간질함이 줄지 않아 더 보고 싶었던 매력적인 이야기였어요 배경 자체가 무협이고 그에 관련한 사건들 역시 진행되지만 상대가 향하는 방향 끝에 자신이 있는지도 모르고 오가는 미묘한 간질거림과 설렘 부정 그런 감정과 생각들이 너무 귀여워서 1권에서 더 넘어가지 않고 같은 부분을 반복해서 읽기도 했었어요 

오랜만에 무협물이라서 그런지 특유의 분위기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작품이었던 것 같아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BL] 별의 몰락
꽃비밀림 / 체셔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남성 오메가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사 사장의 협박이나 다름 없는 제의로 인해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연리지라는 이름의 여성 가수로 데뷔 후 큰 인기를 얻어 활동 중인 리진은 성별을 철저히 숨겼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눈치챈 5인조 알파 아이돌그룹 카펠라에 의해 강제로 관계를 맺게된 후 그들에게 더한 협박을 당하게 돼요 

같이 바닥까지 떨어져도 좋고 안돼가 점점 돼로 변해나가는 과정도 좋지만 일방적인 관계에서 일방적인 감정이 작용하는 경우 이런식의 끝을 보는 것도 참 인상 깊은 것 같아요 읽으면서 안타까웠던 것은 리진이고 그래서 리진이 어떤 선택을 해도 납득이 가지만 뒤가 궁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강렬하고 좋았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자책] [세트] [BL] 태양 관찰 일기 (총5권/완결)
타쥐 / 누보로망 / 2020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품을 읽을 때 대부분 해당하는 이야기겠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이 작품 역시 꼭 스포를 봐야만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최소한의 정보만 들고 감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스포가 작품을 감상하는데 있어 중요하게 작용하냐 까지의 문제는 아니지만 작가님께서 설정에 상당히 공을 들이셨고 그러한 부분들을 보여주고자 작품이 차근차근 나아가는 형태로 전개되는 만큼 본인이 직접 읽어가며 정리하는게 더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또 서술 형태가 1인칭이고 지칭하는 이들이 여럿 등장하다보니 헷갈리는 경우가 좀 있었지만 덤덤하기 그지없는 순간을 포함해 위태롭게 흔들리던 여러 감정선을 파악하기에 좋았던 것 같아요 외전의 제목을 보고 혹시나 했는데 생각하던 그 이야기였고 외전까지 보고나서야 이 작품을 마무리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