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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 당뇨부터 암까지, 10대 만성질환 완치하는 위대한 자연치유
조병식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얼마 전까지만해도 특별히 하는 운동이 없어도 건강에 자신이 있었다. 어느 순간부터는 회식을 한 다음 날은 퇴근을 서둘러서 집에 가서 푹 쉬려고 신경을 쓰고 있다. 정신없이 바쁜 직장 생활 때문에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고 야근하거나 회식하는 일로 인해 늦게 퇴근을 하다보니 체중이 어느 순간 많이 늘어났고 쉽게 피곤함을 느끼고 있다. 또한 주변에서 누가 어디가 아프다거나 누구의 부모님이 아프다거나 하는 등의 이야기가 자주 대화의 주제가 되다보니 건강에 관련된 책을 보면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건강 관련 기사를 보면 눈여겨 보기도 한다. 특별히 건강관리를 안해도 마냥 건강할 줄 알았는데 자만이었던 것이다.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는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가 한계를 느끼고 대체의학에 관심을 가지고 2005년 산속에 '자연의원'을 열고 자연치유 방법을 통해 말기 암환자들을 치료하면서 환자들의 생활공동체인 '자연마을'과 '경주자연치유센터'를 열었다고 한다. 벌써 10여년 전부터 자연치유 방법을 통해 환자를 치료해 왔다니 정말 놀랍다.
책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만성질환에 걸려 고생하고 있음에 놀랐다. 저자는 비만과 당뇨병, 고혈압과 뇌졸중, 고지혈증과 심장병, 만성염증질환과 자가면역질환,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을 10대 질환으로규정하고 이를 위한 맞춤 해독과 재생 요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요즘 늘어난 체중때문에 고민이 되기 시작하다보니 '비만과 당뇨병'에 대한 부분을 읽을 때는 반복해서 읽었다. 모든 병의 원인은 비만이기에 제대로 먹고 제대로 움직여야 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방법을 잊어버리고 있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서른 다섯의 나이에 당뇨병 환자가 된 사람의 이야기는 젊은 나이에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고, 이를 고치기 위해 자연치유법을 따른 결과 짧은 시간안에 고칠 수 있었음을 통해 자연치유법이 얼마나 효과적인 치료방법인가를 알게 되었다.
현재 건강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몸 안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비우기 위한 해독요법과 세포를 살리고 내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재생요법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특히 장, 간, 신창, 피부, 혈관과 같은 장기별 해독이 필요하며 몸에 영양을 공급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흡수가 잘 되도록 발효식품을 섭취해야 함을 처음 알게 되었다. 지금까지 현대의학만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병이 얼마나 많은가를 새삼 까달았다. 책에서 얻은 정보들을 바탕으로 건강할 때 건강을 관리하도록 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