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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바다 ㅣ 도란도란 마음 동화 3
조경숙 지음, 이수연 그림 / 청어람주니어 / 2020년 10월
평점 :


청어람주니어의 새 그림책 《아빠 바다》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조경숙 작가의 이름이 눈에 익어서 생각해보니 지난번에 읽었던 《단비야, 조선을 적셔라》를 쓴 작가 분이셨어요. 이번 그림책이 작가의 첫번째 작품이었다고 해요. 첫 작품은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느껴지는 각별함이 있는 듯해요.
이수연 그림작가의 그림도 바다의 이미지가 생명력이 넘치고 역동적으로 표현되어 있어 인상깊었어요. 파도가 부서지는 모습과 소리까지 연상됐답니다.
글_조경숙
《아빠 바다》는 저의 첫 작품이에요. 오래전 남해 바닷가에 갔다가 문득 생각했어요. '저렇게 넓고 깊은 바다에는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그 마음을 고스란히 가져와서 《아빠 바다》를 쓰게 되었어요. 그 이후 《만길이의 봄》《나는야, 늙은 5학년》《그림 아이》《비밀 지도》 등유 펴냈어요.
그림_이수연
제 아이들의 이름은 하늘과 바다예요. 푸른 하늘과 바다만큼 많은 사랑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것이 또 있을까요? 영국에서 일러스트를 공부하고 돌아온 후, 사람들의 마음을 보여 주는 그림책을 만들고 있어요. 쓰고 그린 책으로는 《이사 가는 날》《어떤 가구가 필요하세요?》《달에서 아침을》이 있고, 그린 책으로 《우리 동네엔 위험한 아저씨가 살고 있어요》《파란 눈의 내 동생》《사자와 소년》《소원》 등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