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에 친숙하지 않아서 디지털화를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제가 모르는 부분이기에 퓨처 테크 부분에 더 많은 시선이 갔습니다. 가끔 나에게만 꼭 맞는 맞춤형 영양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이미 이 생각을 실제로 구현해서 한계없는 맞춤 영양제를 판매하는 영국의 노리시드를 보고 무릎을 탁 쳤습니다.
‘누군가는 생각으로 멈추는데 또 다른 누군가는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구나.’
과거와 현재는 물론 미래에도 사람들의 불편을 해소할 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해 순간을 창조하고 행복을 배달하는 온라인 플랫폼인 민리를 보며 테크놀로지의 발달이 갖고오는 초 개인화를 통해 단절보다는 미래 사회에서 더욱 견고해질 수 있는 개인의 연결과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 본 적도 없는 모래 배터리가 이탈리아에서 실행되고 있었고, 전자 담배로 인한 대기 오염까지 측정하는 스마트 공기 측정기를 비롯, 음식의 맛을 유지한 채로 전기를 통해 염도를 낮추는 일렉솔트에 눈이 휘둥그레졌고, 디지털을 통한 초 연결과 과도한 정보에 지친 사람들이 만든 오프그리드 여행에서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서 위시 리스트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