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 - 그 높고 깊고 아득한
박범신 지음 / 파람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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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어학사전에 의하면 '순례'라는 단어는

 

1) 종교의 발생지, 본산(本山)의 소재지, 성인의 무덤이나 거주지와 같이

종교적인 의미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며 방문하여 참배함.

2) 여러 곳을 찾아다니며 방문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이런 의미로 나와 있다. 종교적인 의미와 맞닿아 있어 그런지, 왠지 나에겐 경건한 단어로

생각되기도 하고 언젠가 내 인생을 위해 순례의 길을 걸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아마 이 작가도 자신의 인생을 찾기 위한 1과 2의 뜻을 겸비한 순례의 길을 찾아나선 듯하다.

나 역시 나서고 싶은 길이지만 현실적으로 나가지 못하니 이렇게 대리만족이라도 해 보자 싶어 선택하게 된

박범신 작가의 <순례>

표지도 뭔가 경건한 느낌이 들게 한다.

그 높고 깊고 아득한...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모르겠지만 표지만으로 보면 히말라야 산맥이 아닐까하는.

정말 어마어마한 자연의 모습 앞에서 사람은 누구나 겸손해질 수밖에 없음을 알기에

아마도 그런 의미의 표지가 아닐까 추측해 봤다.

이 책의 저자는 박범신 작가이다.

한 번쯤은 누구나 들어봤음직한 작가. 개인적으로는 <은교> 때문에 알게 된 작가이기도 한데,

그 외에도 다양한 작품이 있어서 자주 만나게 되는 작가이기도 하다.

유명한 작가인만큼 문장력에 대한 기대감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 책은 '인생이란 시간을 따라 걷는 하나의 순례이다'라는 주제 아래

예전에 썼던 순례기를 줄인 내용과 최근에 쓴 순례기를 모아 둔 산문집이다.

 

1장은 비우니 향기롭다 - 히말라야에서 보내는 사색편지

2장은 카일라스 가는 길 - 영혼의 성소를 찾아서

3장은 그 길에서 나는 세 번 울었다 - 산티아고 순례길

4장은 새로운 순례길의 황홀한 초입에서 - 폐암일기

 

로 이루어져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고 공감이 갔던 순례기는 1장의 내용이었는데

특히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티베트에 집집마다 지붕이나 문 앞에 걸린 흰 깃발인 '룽다'의 이야기.

 

'룽다'에 담긴 소망은 겨우 '거친 바람 부드럽게, 찬바람 따뜻하게' 정도입니다.

그들은 더 큰 아파트, 더 큰 텔레비전, 더 빠른 자동차를 원하지 않습니다.

 

어떤 의미였는지 모르겠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는 왈칵 눈물이 나오기도 했다.

뭔가 욕심을 부리게 되면서 내 맘이 불편했던 경험, 속상했던 경험 등이 나를 그렇게 만든 것 같은데

비우면서 살아가며 내 안의 내면을 향해 살아가는 것,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으며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깨닫게 되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다.

앞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이 시도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모든 것은 근본적으로 환상이고 덧없나니

이원적으로 느끼는 사람들은

고통을 행복이라 여기는구나.

마치 칼끝에 묻은 벌꿀을 핥는 것처럼

실재인 것으로 굳게 집착하나니

얼마나 어리석은가!

관심을 안으로 돌리게나, 친구여!"

 

이 시는 티베트 불교의 큰 스승이 썼다고 한다.

그 외에도 산티아고 순례길의 이야기들도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

아무튼 책을 읽는 내내 전반적으로 뭔가 마음이 겸손해지고 경건해지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어서

나 역시 순례길을 함께 걷는 듯했다.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진짜 내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의 내면 속을 깊이 들여다보며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있고 가치있는 시간들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빨리빨리에 매몰되지 말고, 나만의 길을 걸어야겠다고 다시 다짐해 본다.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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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4 독서평설 2023년 4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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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함께 다양한 배경지식도 쌓을 수 있는 정말 좋은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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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3.4 독서평설 2023년 4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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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한 배경지식과 공부의 자신감을 키워준다는

지학사 중학 독서평설.

이번에는 4월호를 만나보았습니다.

언제나 아이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다양한 내용들을 싣고 있기에

4월호에도 관심이 많이 갔는데요.

이번 달은 중간고사가 있는 달인만큼

슬기로운 공부생활 - 성공을 부르는 시험 대비 공부법이 먼저 눈에 띄네요.

이렇게 달마다 나오는 잡지는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해 줘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역시나 이번 4월호도 너무나 유익하고 다양한 내용들이 참 많은데요.

통합교과특집으로 '한입에 끝내는 꿀맛 극장'도 참 재미있더라구요.


 

 

맛의 원리를 탐구하면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맛 지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구요

단짠단짠의 과학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새로운 맛인 감칠맛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루고 있고,

요즘 우리에게 별로 좋은 것은 아니지만 벗어날 수 없는 지방맛도 있네요.

맛의 세계를 확장하는 과학기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맛에 대해서 깊이있게 알아볼 수 있네요.


 

 

지구생활백서로 플로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구요.

지식교양으로 현생과 게임 사이라고 해서 서사 과몰입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네요.

게임도 이렇게 다른 측면에서 만날 수 있어 요즘 아이들에게 참 흥미로울 것 같아요.

방구성 영화토크로 <돈 룩 업>이라는 작품도 다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흥미롭게

본 영화라 저도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진로진학에서도 참 유용한 정보들이 많은데요.

개인적으로는 클로즈업, 직업!

이 부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그 곳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사람들을

글로나마 만날 수 있어서 직업세계에 대한 이해도가 아주 높아지거든요.

물론 독서평설인 만큼 문학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지요.

이번에는 이금이의 단편소설인 <늑대거북의 사랑>이 담겨 있네요.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라는 작품도 소설을 읽는 시선에서 다루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이 부분도 참 흥미로웠답니다.

시사논리, 교과 심화부분들에서도 흥미롭고 재밌는 내용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이 책을 펼치면 집중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재미와 폭 넓은 지식을 모두 잡을 수 있는 독서평설.

이번 4월호도 알찬 내용이 많아서 정기구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데요.

정기구독으로 꾸준하게 만나보다보면 독서와 논술은 걱정 없을 것 같습니다.

중학과 고교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구요.

알찬 내용이 많았던 4월호 많은 학생들이 만나보면 좋겠네요.

*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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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2.10 독서평설 2022년 10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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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제 보았을까? 좀더 일찍 만났으면 좋았을 걸. 알찬 구성의 문해력 키우기 좋은 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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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독서평설 2022.10 독서평설 2022년 10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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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 문해력에 대한 이야기가 참 많이 오가고 있죠?

모든 과목의 이해를 위해선 문해력이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아이들이 워낙 즉각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유튜브 등 시청각 매체에 익숙해져 있다보니

긴 글을 읽고 사고하는 깊이있는 활동을 참 힘들어하는 것 같아요.

사실 우리집 아이들도 비슷한지라 남의 이야기가 아닌데요.

그런 문해력을 길러주기 위해 꾸준하게 아이들에게 보여주면 좋은 책이 있더라구요.

바로 지학사의 독서논술잡지인 <중학독서평설>입니다.

제가 만나본 건 10월호인데요.

이거 보면서 왜 진작 알아서 아이들에게 미리 정기구독 시켜주지 못했나 제 자신을 탓하게 되더라구요.

어떤 내용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표지네요.

아무래도 요 제목 중에선 먹거리의 미래- 대체 육과 채식과 관련있을 듯 한데

표지만으로도 어떤 내용일지 마구 호기심이 생깁니다.

요건 차례랍니다.

창의력과 정보력, 독서력, 사고력, 논리력, 그리고 통합교과 특집으로 나뉘어진 이 책은

차례만 보아도 정말 버릴 게 없는 잡지더라구요.

원래 잡지라는 게 자기의 흥미 분야에 따라 보면 되는 거지만.

요건 다양한 능력들을 길러준다고 써 있으니 어느 하나 놓치고 싶지 않게

참 알찬 구성이구나 싶었답니다.

그리고 월마다 나오는 잡지인 만큼 이렇게 독평 스마트 플래너라 하여

어떻게 읽으면 좋을지까지 계획으로 다 적혀 있어서

혹시 책을 어찌 읽어야 할지 모르는 친구들은 요걸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았어요.

요건 우리 딸이 가장 관심 있어한 라면에 관한 이야기.

정말 1일 1라면을 해도 좋아할 만큼 라면을 좋아하라는 아이인데요.

라면에 대한 이야기를 '식탁 위 찐 교양'이라 하여 흥미롭게 다루고 있어서

아이들의 눈높이를 참 잘 맞춘 잡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등학교 진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 주는 명문고 인사이드도

참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벌써 2학년 마지막을 달리고 있는 우리 아이에게 미리 이 잡지를 선물하지 못한 게

너무너무 미안할 정도로 꽉찬 구성의 <중학독서평설>

요 두 기사 말고도 아까 차례에서 봤듯이 정말 다양하고 알찬 정보로

배경지식을 무한정 넓혀줄 수 있는 독서평설로 아이들의 문해력을 팍팍 올려주고 싶더라구요.

꾸준히 읽어내는 게 문제겠지만, 플래너까지 있으니 거기에 맞춰서 조금씩 읽어나가면

든든한 공부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리뷰어스클럽의 서평단으로 당첨되어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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