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Newton 뉴턴 2017.3
뉴턴 편집부 지음 / 아이뉴턴(월간지) / 2017년 2월
평점 :
품절
우주과학, 과학기술,
과학실명,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과학정보를
정말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는
뉴턴!
기대하고 있던 뉴턴 3월호도
받아보았는데요.
이번에는 그동안 너무나
궁금했던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구 최신 상황이 주된 내용이네요.
물론 요거 말고도 정말 다양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뉴턴.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앉아서 보는데 너무 신기했답니다.
이번에는 알츠하이머 말고도
바다의 물은 언제 어디서 왔을까?
생물이 만드는 빛의 예술,
우주선은 어떻게 행성에 도달하는가?
정자와 난자를 만드는 '특별한
분열', 수소에너지란 무엇인가?
사바나의 야생동물 등
이번호에도 우주과학, 생명과학 등 다양한 과학정보가 많아서
자꾸 손이
가더라구요.

혈액 속 단백질의 모습을
그려놓은 게 신기한지 한참 쳐다보고 있던 우리 딸램.

생물이 만드는 빛의 예술은
엄청 신기한지 재밌게 보았네요.
뒤로 갈수록 징그럽다는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생물들이 그렇게 빛을 만들어내는 게
저도 정말
신기하더라구요.
자, 그럼 이번 3월호
대표주제인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과학정보를 알아볼게요.
40대의 뇌에서도 조용히
진행된다는 알츠하이머.
솔직히 기억력이 많이 떨어진
요즘 제 모습을 생각하면 겁도 나더라구요.
이제 40대인지라 제 뇌에서도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지 몰라서...
그래도 뭐든 알아야 대처할 수
있겠지요?
무엇보다 걱정인 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환자수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는 겁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불치병이라
불리우던 이 병의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고 하는데...

플롤로그를 먼저 볼게요.
40대부터 조용히, 그러나
끈질기게 다가오는 알츠하이머병!
요 알츠하이머 병은 뇌 속에
'아밀로이드 베타'와 '타우'라는 '유해한 쓰레기'가 쌓여 학습이나
기억에 관계하는 뉴런이 죽음에
이름으로써 기억을 잃거나 사고 능력이 낮아지는 병이라고 합니다.
생각같아선 요런 쓰레기를 싹
청소하고 싶지만, 뇌 속인지라 참 안타깝습니다.

이번호에서는 2PART로 나눠서 첫번째 파트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루고
두번째 파트에서는
알츠하이머병의 근본 치료에 대해 다루고 있답니다.
우리 뇌에서 추내 피질 및
해마는 기억과 학습에 필수적인 곳인데요. 알츠하이머병에서 최초로 뉴런의 사멸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이 후내 피질과 해마라고 하네요.
그래서 행동이나 사고력 등에
이상이 나타나기 전에 먼저 건망증이 시작되고 새로운 것을 기억할
수 없는 기억 장애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진행이 되면 대뇌
피질로 병변이 넓어지고 먼 옛날의 기억이 사라지거나 말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고, 두정엽이
장애를 입게 되면 공간인식능력의 장애가 생기고
후두엽까지 퍼지게 되면,
물체나 사람을 보아도 그것이 무엇인지 판단하지 못하게 된다고 하네요.

이렇게 글로만 접해도 후덜덜한
알츠하이머.
이 알츠하이머의
근본원인은 바로 뉴런 밖에 대량으로 쌓이는 '쓰레기'라고 하는데요.

결국은 이런 쓰레기를 제거해야 할 면역 세포가 폭주해 뉴런을 죽음에 이르게 한다고
하네요.
나이를 먹음에 따라 일어나는
'만성염증'이라는, 약한 염증 반응이 여기저기에서 항상
지속되는 상태가 되면 뇌 속의
면역 이상도 지속되어 많은 뉴런이 죽음에 이르고 알츠하이머병의 증상이 악화된다고 추측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전 '기억'이라는 드라마를 떠올리게 하는 조기형 알츠하이머병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런 조기형 환자의 다수에는
선척적인 유전자 변이가 관계한다고 생각된다고 하네요.

다음으로 그래도 희망이 보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춘 약품인 '아리셉트'
대부분 다 알고 계시다시피
아직까지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근본치료는 없는 상황이다보니
증상의 진행을 느리게 하는
대중요법이라 하네요.

그래서 근본치료를 위해 항체
치료로 아밀로이드 베타의 축적을 막는 방법을 연구중이라 하는데요.
아직까지 판매승인에 이른
제품은 없지만, 여전히 연구가 진행중이라 하니 기다리다보면
이 알츠하이머병의 극복도
가능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봅니다.

요건 뇌의 '어느 부위에','얼마만큼의' 아밀로이드 베타가 쌓여있는지를
알려주는
아밀로이드 PET입니다.
이런 기계도 있다니 처음보는
저로서는 신기하기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뒤쪽에는 이런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궁금해하던 내용에
대한 내용인지라 금방 보게 되더라구요.

이렇게 생명과학을 다루고 있는
월간지 과학잡지 뉴턴.
과학에 대해 흥미가 없던 저도
이상하게 읽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을 가진 잡지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선명한 사진도 한
몫하는 것 같구요.
다음 번 리뷰때는 또 다른
내용도 다루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