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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 ㅣ 부모님과 함께 읽는 옛이야기 1
이광렬 지음, DG Studio 그림 / 유아이북스 / 2016년 7월
평점 :
초등학생이 되어 위인전을 하나 둘 읽어주니 참 신기해하며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이들마다 관심 있어 하는 분야나 사람들도 참 다르구요.
그런 모습들을 보면서 위인전을 다양하게 많이 읽어줘야겠구나 했는데,
유아이북스의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참
괜찮네요.
한 권에 여러 위인들의 이야기가 적혀 있고, 우리가 잘 모르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담겨있어서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와 닿는 것 같아요.
자신들과 같은 또래 때의 이야기니까 말이에요.
엄마도 읽어주다 보니 모르는 이야기들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참
재미나게
읽었네요.
자, 그럼 구체적으로 소개 좀 해 드릴게요.
'부모님과 함께 읽는 옛이야기'라는 문구가 왼쪽에 보이는 이 책은 표지도 참 신선하게
만들어져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과 표지를 보면서 누구의 이야기였지? 하면서 찾아보는 재미도
있네요.
이 책의 지은이는 이광렬이라는 분이신데, 초등학교 교사 출신이시네요.
교장으로 퇴임하시고도 글쓰기가 좋아서 지속적으로 글을 써오고 계신 분이라고 합니다.
이 책은 크게 3가지의 테마로 나눠서 그 테마에 맞는 위인들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소개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테마의 이야기부터 읽어주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들의 흥미유발을 위해 처음은 간단한 만화로 시작하는 것도 참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그리고 그 인물의 이야기가 끝나면 이렇게 간단히 정리까지...
중간중간에는 이렇게 부모님께 전하는 편지도 있어서 아이를 키우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무엇보다 이 부분이 마음에 남았답니다.
'나만이 아닌 인류를 위한 삶'
맞아요.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데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미인가요?
우리 아이들을 키울 때 항상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며 큰 사람으로 자라도록
가르쳐야겠습니다.
마지막엔 이렇게 간단히 느낀 점을 쓸 수 있는 부분까지 있네요.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정리해 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은요, 이 이야기들이 교과서에 나오는 위인들인지라 아이들이
흥미를 좀 더 가지는 것 같구요.(한 번쯤 들어봤다는 것만으로도 관심도가
달라지죠?)
이야기형식으로 재미있게 엮어져 있다보니 아이들이 계속 읽어달라고
하네요.
스스로 읽으면 참 좋으련만 아직까진 엄마를 붙들고 읽어달라는
아이들인지라...
그리고 어른인 제가 읽어도 모르는 에피소드들이 많아서 신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답니다.
방학동안 요 한 권 꼽씹으면서 읽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큰 수확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