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 내내 입는 오가닉 아기 손뜨개 - 0~24개월 소중한 아기를 위한 옷 & 소품 34
미치요 지음, 방현희 옮김, 최현정 감수 / 미호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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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손뜨개 좋아하는 편인데, 친구가 둘째를 임신했다고 해서, 겸사겸사 손뜨개 선물할까 해서

책을 구입했어요.

나중에 제 애기를 위해서도 좋을 듯 하더라구요.

 

 

 

 

대바늘 손뜨개와 코바늘 손뜨개로 모든 소품과 옷을 만들수 있구요.

기초 뜨개법이 표시 되어 참고하면서 뜨면 모두 예쁘게 만들 수 있을 듯 해요.

 

 

 

일본 디자이너의 책이다 보니 작품에도 일본 오가닉 실을 사용했어요.

못구하면 어쩌나 싶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사이트를 10% 쿠폰 번호와 함께 수록해놓았답니다.

 

 

앞부분엔 작품 사진과 착샷 등으로 꾸며져 있고, 후반부에는 도안과 뜨개법을 만날 수 있어요.

너무너무 깜찍한 롬퍼와 스트라이프 앞치마 입니다.

깔끔한 오가닉 면소재 실이라 이너에 따라 4계절 내내 입힐 수 있다고 해요.

스트라이프 앞치마는 여러 옷에 레이어드 해줘도 예쁠 듯 해요.

 

 

 

레그워머와 비니, 챙모자 등의 소품도 다양하구요.

블랭킷, 아기신발, 조끼, 재킷, 드레스 등등 다양한 디자인을 오가닉 소재로 만날 수 있답니다.

 

 

 

친구 애기는 요 신발 떠주려고 하는데요.

오랫만에 코바늘 잡으니 어리바리 하네요~~ㅎㅎㅎ

예쁘게 떠서 선물해주기를 바래봅니다.

 

흔하지 않은 깜찍한 디자인이 많아서 참 좋았구요.

실용적인 아이템들이라 만들면 활용도가 높을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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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스 앤 딥
용동희 지음 / 미호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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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바삭한 식감의 스낵을 좋아해서 만나보게된

미호출판의 칩스앤딥 레시피입니다.

식품건조기, 오븐, 에어프라이기, 튀기기를 이용한 방법으로

맛있고 스타일리쉬하고 건강한 칩을 만들 수 있어요.

 

 

 

재료손질부터 레시피, 보관법, 포장법, 칩 활용법 들도 수록되어 있고,

다양한 기구나 시즈닝에 관한 내용도 만날 수 있어,

유용했답니다.

 

 

 

제가 생각할 수 있었던 식재료들을 넘어선 다양한 칩들을

만날 수 있어서 새로웠는데요.

특히 식품건조기와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하면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과일이나 채소 칩을 만들 수 있을 듯 해서,

구매욕구가 몰려왔다죠.

 

 

 

안쪽의 칩 레시피는 과일, 채소, 기타 재료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왼쪽은 멋스러운 감성사진으로, 오른쪽은 레시피로 되어있습니다.

 

 

 

비주얼도 새롭고, 예상하지 못했던 식재료들인

무화과, 용과, 래디쉬, 가지, 오크라, 마 등등의 건강칩은

선물로도 좋고, 건강간식으로 유용할 듯 해요.

 

 

 

 

거기에 함께하면 좋은 소스와 딥 레시피도

마요네즈, 크림, 오일, 소금 베이스로 다양하게 수록되어 있어 유용합니다.

시중에 알려진 맛난 소스나 딥은 거의 모두 배울 수 있을 듯 했어요.

 

 

 

우선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기 좋은 레시피를 따라해 보았는데요.

식빵칩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식빵을 길죽하게 잘라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준 뒤

우유를 넣은 시럽을 만들어 버무려준 뒤 건조시키면

달달하고 바삭한 식빵칩이 완성됩니다.

 

맛난 간식으로도 좋구요.

커피나 홍차와 한께하는 디저트로도 좋아요.

샌드위치 만들고 남은 식빵 테두리로 만들어도 좋을 듯 해요.

 

 

 

다음으로는 고구마칩을 만들어보았는데요.

칩스앤딥 레시피를 통해 만들었더니 시판 스낵보다도 바삭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슬라이서나 필러로 얇게 썰어준 뒤

찬물에 10분정도 담가서 전분물을 뺴주고 물기를 제거한 뒤에

전분가루를 묻혀서 바삭하게 튀겨줍니다.

 

 

 

노릇하게 튀겨지면 건져서 기름기를 제거해주고,

따뜻할 때 소금과 파슬리를 뿌려주면

고구마 칩 완성이랍니다.

 

 

 

그냥 먹으면 담백하고, 소스가 필요할 땐 

하인즈 케쳡이나 머스타드를 찍어먹으면 맛나요.

칩스앤딥에 있는 다양한 칩 레시피 활용하면

건강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스낵을 만들 수 있을 듯 해요.

 

다양한 내용이 알차게 담겨 있어 활용도 높은 레시피 북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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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도그 - 천만 애견인을 위한 컬러링북
길문섭 지음 / 일상이상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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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어릴적 부터 색칠공부를 좋아하던 터라,

작년 컬러링북이 대세일때 이런 저런 책을 구입했더랬어요.

컬러링 작업이 재미는 있지만, 은근히 시간을 많이 할애해야 하고,

비슷한 일러스트가 이어지는 듯 하다보니 지루함에 구석에 처박아 두었는데요.

 

이번에 만나본 러블리 도그는 생생한 반려견들의 표정,

견주와 함께하는 풍경 등등 다채로운 소재의 일러스트가 많아 아주 즐겁게 채색하고 있답니다.

 

진돗개 백구와 함께한지도 벌써 8년여의 시간이 흐르다보니,

러블리 도그 속에서 만나는 다양한 표정과 모습들이 모두 눈에 밟혀요.

 

다양한 견종도 만날 수 있고, 강아지부터 성견까지 여러가지 모습을 채색해볼 수 있구요.

개집, 밥그릇, 강아지옷, 개껌, 장난감 등등의 강아지 용품과

파리 에펠탑, 런던 타워브리지 등등의 풍경도 채색할 수 있답니다.

 

 

 

 

 

 

백색의 일러스트를 색채로 채워가는 기분이 참 뿌듯해요.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채색하실 수 있을 것 같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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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세계여행
김원섭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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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작가겸 기자 김원섭 작가님의 여행기입니다.

새해에 두번째로 만나본 책인데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아는 관광지가 아닌 정말 다양한 풍경과 장소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을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대륙을 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생소한 지명들이라 읽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죽기전에 가봐야 할 곳이라고 되어있는 곳에대한 설명과 사진을 보다보면,

정말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33곳의 특별한 장소들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그 함께함이 감동을 주는 곳 같아요.

일반적으로 흔히 알고 있는 관광지가 아니라 더 특별하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장소들은 김원섭 작가님의 시선이 보태져 조금더 특별해진다죠.

저도 카메라 하나 짊어지고 훌쩍 떠나서 멋진 사진을 찍어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읽은 책이었어요.

아직 못가본 미지의 나라는 대리만족 체험을 해서 참 좋았답니다.

조만간 다시 멋지게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여행을 갈 수 있기를 기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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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디자이너의 흥미로운 물건들
김선미.장민 지음 / 지식너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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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항상 하는 말들,

"어머 이건 내 취향이야!"

"이건 내 취향이 아니야!"

 

도대체 취향이란게 무엇일까요?

당연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단어가 어느날 갑자기 생소해졌습니다.

그래서 골라보게 된 도서 "취향"

  

 

지식너머의 도서 "취향"은 살면서 만나는 수많은 물건들을 도대체 어떻게 선택하게 되었고,

그 물건들은 우리의 취향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으로 출발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디자이너, 건축가, 포토그래퍼를 포함한 11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물건을 통해 취향을 이야기 해주는 이 책은,

김선미 작가와 장민 작가의 유려한 글솜씨까지 더해져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택배를 풀자마자 나타난 산뜻한 풀색과 오렌지색상의
복고적인 표지 디자인은 딱 제 취향이었습니다.

 
 

책 표지 날개에 있는 지은이 김선미, 장 민 작가의 설명입니다.
책을 받자마자 왠지모르는 갈증으로 허겁지겁 내용을 읽었더랬습니다.
디자이너들의 취향이라는 주제를 다루는 책 답게,
색감있고, 깔끔한 속지의 디자인에 반하고,
솔직히 잘 몰랐던 11명의 크리에이터들에 대해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그리고 취향이라는 책을 더욱 탐독하게 했던 것은
깔끔한 문체와 자꾸 생각을 환기하게 만드는 글솜씨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책날개의 지은이 소개로 다시 넘어왔습니다.
한때 나에게 센세이셔널한 문화적 충격을 주었던 TTL 매거진의 에디터였던 두 작가의 이력을 읽으면서,
"역시나!!"라는 깨달음과 함께,
작가의 다른 저서도 읽어보겠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본문으로 돌아옵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취향"이란 것은 존재합니다.

다만, 그것이 오롯이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한 의사표현인지,

아니면 일상속에 흐르는 고도의 마케팅 전략에 의해 생성된 '트렌드'에 의해 결정된 행위인지 구분이 모호해진 시점입니다.

김선미 작가는 프롤로그를 통해

'이런 회색 취향의 시대에, 이 모든 것에 앞서 디자이너들이 조금 더 선명한 취향과 맥락 있는 심미안을 지녔으면 하는 바람'과

'나만의 기준이 반영된 일관된 태도로 단단하게 삶 전반을 구축한 진정한 취향' 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11명의 다양한 분야의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취향을 말해주는 물건들은

디자인 체어부터 만년필, 회중시계, 1900년대 백화점 카달로그 등 생각보다 다양하고 독특했습니다.
또한 왜 그 물건이 자신의 취향을 대변하는 지에 대한 인터뷰는
그들의 일생을 관철하는 분명한 태도와 삶과 사회에 대한 생각들을 볼 수 있기에
다큐멘터리 영화와 철학서적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어렵고 머리아픈 것이 아니라 무척이나 매력적인 느낌으로요.ㅋㅋㅋ)





도서 "취향"의 내부의 잡지같은 비주얼의 모습입니다.
​충분히 간격을 잘 준 본문과 사진들의 배치는
시각적으로 편안하면서도 즐거움을 보태줍니다.​
취향을 읽고 나니...
꽤나 스스로 취향이 확고하다 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과연 나는, 나의 취향을 책 안의 내용처럼 과연 정리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취향이라는 것이 쉽게 정의 할 수는 없는 것이라지만,
취향이라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나 스스로에 대해, 그리고 나의 삶에 대한 태도를 나타내주는 지표라고 생각했을 때,
과연 나는 나를 대표할 수 있는 취향이 있는지에 대해 반문해 보게 됩니다.
 
11명의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이야기가 끝을 맺고나면,
본문 속에 등장했던 다양한 브랜드, 제품, 디자이너, 작가 들에 대한 사전이 있습니다.
읽다보면 "도대체 뭐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했던 단어들에 대한
설명을 뒤에서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호기심이 채워지는 즐거움을 느꼈달까요.
지식의 폭이 한층 더 넓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 민 작가의 에필로그를 읽으며,
무릎을 치며 웃었습니다.
"아, 그러니까 도대체 취향이라는 게 뭐냐고!" 라는 외침이
이 책이 얼마나 공들여, 쉽지않게 씌여졌는지 얘기해 주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 줄의 지지와 격려에 열심히 나의 취향을 발현해 보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취향이란 각 개인을 보다 공식적으로, 그러나 살짝 은밀하게 알 수 있는

채널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가지로 단정 짓기 어렵고, 언어로 풀어내기엔 더더욱 어려운 "취향"의 의미를

여러 유수의 크리에이터들의 인터뷰와 그들의 "물건"을 통해 알아본 도서 <취향>은

예술과 ​삶에 대해 철학서와 수필의 경계를 넘나들며 서술해주고 있었습니다.

저를 스스로 곰곰히 생각해보게 해줬던, 그리고 타인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를 깨닫게 해줬던,

무척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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