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당당한 페미니스트로 살기로 했다 - 웃음을 잃지 않고 세상과 싸우는 법
린디 웨스트 지음, 정혜윤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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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페미니스트‘ 평대가 생길 정도로 붐인 시류에 대한 마케터의 고민은 알겠지만 린디웨스트 본인도 인지하듯이 비만혐오와 여성혐오는 교집합이 있는 별개의 중요사안이다. 원제의 ‘여자‘를 ‘페미니스트‘로 감추는게 옳은지 모르겠다. 정말 섬세한 사안이라 생각했다면, 출판사는 더 고민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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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페미니스트 - 불편하고 두려워서 페미니스트라고 말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록산 게이 지음, 노지양 옮김 / 사이행성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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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책이 비판하고 있는-같은해에 출간된 모란의 책과 같이 읽어보면 재밌다. (세상은 한권의 책, 한명의 저자로 다 설명할수가 없다) 모란과 게이의 관계는 쿠엔틴 타란티노와 스파이크 리가 생각나기도 한다. 실제로 록산게이 역시 리처럼 N워드 장사 한다는 식으로 타란티노를 비판하고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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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올해의 가장 명랑한 페미니즘 이야기
케이틀린 모란 지음, 고유라 옮김 / 돋을새김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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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산게이가 <나쁜페미니스트>에서 비판하던 바로 그책 <여자가되는법>이다. 록산게이의 책과 함께 나란히 읽어보면 재밌다. 스스로 어떤 페미니스트를 자처하건 대략 모란과 게이 사이 어디쯤에 위치하기 마련이다. 평생 한권의 책만 읽고살것처럼 구는 경우가 아니라면 양쪽 다 읽어보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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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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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용서는 단순한 매뉴얼이 되는걸 피하기 위해 본문의 앞뒤로 에세이식 이야기를 섞는데, 이 책은 정확히 구분된 구성을 하고 있어서 소설파트나 실용파트를 골라서 읽기 편하다. 작가의 자의식이 있는 사람과 장인으로서의 고민을 가진 사람이 부딪치는(?) 소설파트는 답답하지만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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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터규 로즈 제임스 - 호각을 불면 내가 찾아가겠네, 그대여 외 32편 현대문학 세계문학 단편선 13
몬터규 로즈 제임스 지음, 조호근 옮김 / 현대문학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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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다 돌아보는데 저멀리서 허공을 허우적대며 달려오는 무언가, 고개를 돌리는 남자의 마치 벌레 먹은듯한 얼굴.. 시각적 이미지가 굉장하다. 고풍스러운 옛 분위기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한 번 이상은 읽어봐야할 몬터규 로즈 제임스. 헐리우드에서 비쥬얼만 현대로 리뉴얼 해서 내놔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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