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보는 미국 : 할리우드 영화의 문화적 의미 살림지식총서 7
김성곤 지음 / 살림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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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할리우드영화에 대한 책이라고 하기보다는 미국문화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우리 스스로 그동안 미국이라는 나라와 그 문화에 대해 잘 안다고 착각을 해왔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미국문화와 시대상을 투영하는 할리우드영화를 통해 거꾸로 미국문화를 읽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저자는 미국의 어떤 특성에 대해 설명을 하고 할리우드의 어떤 영화가 미국의 그러한 특성을 투영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100페이지가 되지 않는 적은 분량인 이 책의 지면 대부분을 할애해가며 어떻게 할리우드영화를 통해 미국문화를 읽을 수 있는지에 대한 예시를 하나씩 들어나간다.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위에서도 잠깐 언급한 적은 분량이다. 표지와 목차 모두 합쳐서 10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적은 분량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이 책만 읽어서는 무언가 아쉽다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의 의도는 미국영화를 통해 미국문화를 읽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이었으므로 적은 분량으로 최초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볼 수는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미국문화에 대해 무지했고 미국문화에 대해 알려고 하지 않았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미국문화에 대해 알고 싶은 흥미를 불러일으켜 주고, 그동안 재미있게만 봐오던 미국영화를 통해 미국문화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미국문화 입문서 정도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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