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어가 되어 버린 내 친구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표지율 지음 / 한울림스페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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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아름답게 승화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파서 머리가 빠진 친구를 문어로,

조금 머리가 자란 친구를 밤송이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 존재 자체를 바라봐주는 진정한 친구가 있다는 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힘들고 무서운 순간에도 이런 친구가 있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런 친구가 되어주었는가 하고 또 생각해보게된다.

꼭 아픈 상황이 아니더라도

갑작스런 상황적 변화나 심경의 변화를 겪어 달라지는 친구들을

우리는 어떤 시각과 자세로 대하는가 고민해볼 지점이 여럿있었다.


그리고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건

마지막 면지에 있는 마지막 그림 한컷이었다(스포금지를 위해 직접 책을 보시길 추천해요)

나도 내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생각해주고, 이렇게 보듬어주며

같이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의 따뜻한 시선이

우리 세상에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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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새와 같아요! 생각하는 분홍고래 25
안드레아 파로토 지음, 안나 피롤리 그림, 성미경 옮김 / 분홍고래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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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 혹은 거짓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진실과 거짓이 가득하다.

그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진실과 거짓에 대해 생각해 볼 수있는

소중한 기회를 주는 책이다.

그리고 그림책이라는 단어에 2글자나 차지하는 '그림'자체가 너무 아름답다.

그림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서 자꾸자꾸 다시보고싶게 된다.


책의 면지를 주의깊게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을, 한마디로 면지의 효과를 설명하기에도 좋은 책 같다.

책 첫 면지에서 등장하는 케이크의 의미를 모르고 보다가

마지막에 결국 만나는 글이 너무나 유쾌하고 사랑스럽다.

수미상관의 구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나 할까.


철학적이기도하면서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어느새 마음을 건드리는 

엄청난 책이다. 


아름답고 생동감 넘치는 색과 그림과

시같기도하고 노래같기도 한

진실과 거짓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도 어른들도 누구나 좋아할만한

재치있고, 또 깊이있는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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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필독 고전 - 중학생이 반드시 읽어야 할 동서양 고전 이야기
이현옥.이현주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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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필독고전이지만, 성인인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고

아이들과도 함께 읽고 싶은 짜임새와 구성이 알찬 책이다.


어려운 고전을 흥미를 크는 네컷만화로 먼저 엿보게 한뒤,

핵심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준다.


무엇보다 QnA 를 통해 책에 대해 깊이 사고할 수 있는 기회와

일단 고전을 읽어보고싶게 만드는 게 가장 큰 이 책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다양한 주제와의 만남을 제시함으로써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고전이 우리 일상과 맞닿아있음을 자연스럽게 체감하고

더욱더 알고싶게 만든다.

다양한 교과와의 만남도 여러 과목 수업에서 토론주제나 탐구주제로 활용하기 좋아보인다.

이 부분에서 작가님이 상상력과 확장사고력이 정말 좋으신 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디어뱅크!


고전이 멀리 있지 않고,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할 이유를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책 한권이지만 여러권의 핵심 고전들,

심지어 동서양 고전들을 한번에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고전입문자들과 고전과 삶을 연결지어보고 사고를 확장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큰 도움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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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삼키는 아이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사사프라스 드 브라윈 지음, 라미파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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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나의 부글이가 떠올랐다. 하기 싫은 걸 하기 싫다고 말하는 데에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하기 싫다고 부드럽게 웃으며 말할 수 있으려면, 그 때 그때 눌러담지 않고 부글이를 온화하게 만들어줘야한다. 다른 사람의 말과 입장을 생각하느라 나의 부글이는 너무 커져서 그림책에서처럼 비좁은 공간에 갇혀 답답한 상태에 이르렀던 경험들이 있다. 


알고는 있었지만 잘 하지는 못했던 나의 부글이 돌보기. 이 책을 통해서 나의 부글이를 다시 만나고, 사과하는 시간을 가졌다.


누구보다 나를 소중히 대해줘야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우리들은 참 많이 놓치고 산다.

아이들이라면 더 그럴것이다. 그런 아이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부글이를 만나고,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표출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이다.


감정을 시각화하여 멋지고 무섭고 사랑스러운 늑대로 표현해준게 참 좋았다.

감정을 삼키지않고 제대로 꺼내놓을 때 제대로 숨쉬고 살 수 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상기하는 시간이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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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너랑 말 안 해! 한울림 꼬마별 그림책
백혜영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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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는 너랑 말 안해!" 누구나 한번쯤 살면서 해보거나 들어봄직한 말이다. 직접 입으로 내뱉진않았더라도 내 마음속에서 서운함이 일어 다짐처럼 되내이기도 했던 말이다.


살아가면서 '갈등'을 한번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이 갈등의 시작과 끝은 생각보다 사소하고 단순하다. 서로 다르기에 다르게 생각하고, 오해할수 있으며, 갈등할 수 있다. 그리고 또 작은 말과 행동으로도 갈등해결의 물꼬를 트게된다.


그런 과정을 아주 귀여운 그림으로 만나볼 수 있다.

어른들도 아이들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고, 또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놓을 수 있는 좋은 마중물이 될 것 같다. 단순히 이렇게 해야해 저렇게 해야해 하는 교훈적인 책이라기보다 우리가 겪었고, 겪고, 겪게 될 갈등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다양한 입장이 되어볼 수 있다.


책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입장이 되어보는 경험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한다.

혐오와 반목이 넘치는 세상에서,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시작을 배울 수 있는 귀엽고 소중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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