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어가 되어 버린 내 친구 한울림 장애공감 그림책
표지율 지음 / 한울림스페셜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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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아름답게 승화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라는 감탄이 절로 나왔다.


아파서 머리가 빠진 친구를 문어로,

조금 머리가 자란 친구를 밤송이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 존재 자체를 바라봐주는 진정한 친구가 있다는 건

얼마나 감사하고 행복한 일인가


힘들고 무서운 순간에도 이런 친구가 있다면

잘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이런 친구가 되어주었는가 하고 또 생각해보게된다.

꼭 아픈 상황이 아니더라도

갑작스런 상황적 변화나 심경의 변화를 겪어 달라지는 친구들을

우리는 어떤 시각과 자세로 대하는가 고민해볼 지점이 여럿있었다.


그리고 내 마음을 가장 사로잡았던건

마지막 면지에 있는 마지막 그림 한컷이었다(스포금지를 위해 직접 책을 보시길 추천해요)

나도 내 친구들을 떠올리며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생각해주고, 이렇게 보듬어주며

같이 살아가고 싶다


그리고 이 책의 주인공의 따뜻한 시선이

우리 세상에 조금 더 많아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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