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 부자의 언어 ‘경제’를 배우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30
임현우 지음 / 책들의정원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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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달비입니다

이번에 아주 알짜배기 경제관련 도서를 받았습니다.

일주일 내내 읽으면서도 계속 또 읽고 읽었습니다만

읽을수록 더더욱 곱씹어보고 너무 내용이 좋아서

당분간, 4월 한달 동안 계속 손에서 놓지 않으려고요

바로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입니다.


제일 먼저 저자에 대해 말씀다리자면

경제관련 기자님이시라고 나와있습니다.

요즈음 신문을 인터넷으로만 접한지 오래인데

그래도 간간히 출퇴근길에 종이신문을 읽으시는 분들이

한두분씩 계시더라고요

아직도 신문이 팔리려나?

이런 생각도 들면서 신기한듯 봤었는데

(스마트폰 이전에는 모든 분들이 신문을 봤지만)

이 책의 첫부분에 보면

인터넷신문은 자극적 + 다양한 분야 내용

위로만 접하기 쉽기 때문에 경제기사를 볼 때

한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된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경제는 정보가 제일 중요한데

중요한 정보는 뒤로 하고

자극적인 내용만 노출된다면

결국 신문을 읽는 의미가 없어지죠.

인터넷기사의 한계를 보여주면서

여전히, 부자들은 종이신문을 읽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진짜 경제를 알고자 신문을 읽겠다면

어떻게 신문을 읽어야하는가 부터 시작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은

중고등학교 때 신문기사 매주 정리하기를 헛배웠다

차라리 이 책을 읽고나서 시작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딱 이렇게 느꼈어요.

다시 말하자면,

이 책은 물론 대학생, 직장인, 성인분들에게 유익하고

학생이라면 중고등학생에게 꼭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고등학생이면서 경제 관련 내용에 관심있다면

진짜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대학생이라면 경제상식을 넓히기에 아주 좋고

직장인인 저는 읽으면서도 우와 신기하다 하면서 읽었어요.

저는 경제, 회계에는 진짜 문외인인 문과인데

읽으면서 정말 재밌다 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부터는 제가 재밌게 읽은 부분을 소개해드릴게요.

특히 2020년 4월에 나와서 그런지

코로나 관련 세계 경제 여파에 대해서도 쓰여져 있습니다.


블랙스완

흔히 우리는 백조는 하얀 새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에 백조가 까맣다면 어떨까?

한동안 흑조는 미지의 존재, 상상의 존재로 여겨졌는데

그런데 실제로 그런 새가 발견되었습니다.

1900년대에요


세상에 이런일이...!

그래서 이때부터 쓰인 말 바로 <블랙 스완>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실이 된 상황'을 비유




그리고 이 단어는 경제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돌발 악재를 언급할 때 '블랙 스완'이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 단어는 월스트리트의 투자 전문가인 '니콜라스 탈레브'가 쓴 <블랙 스완>이라는 책으로 널리 퍼지고 특히나 2007년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쓰면서 누구지 하고 갸우뚱)

"극단적인 0.1%의 가능성이 모든 것을 바꾼다"

일반적인 예상을 벗어나는 사건이고,

극심한 충격을 동반하며,

현실화하고 나서야 그에 대한 사후적 설명이 가능하다.

예를 들자면 경제 대공황이나 9/11테러

딱 읽고나서 들었던 생각,

바로 '코로나 사태'가 '블랙 스완'이지 않을까?

그럼 앞으로 경제상황은 경제 대공황이나 9/11테러 때를 고려하여 예상해야하지 않을까?

현재 미국에서 코로나사태는

모두의 9/11테러이다 라고 말할 정도이니까요

(our 9.11)





매칭펀드

요즘 핫한 용어, <희망두배 청년청약>

저소득 청년이 매달 10-15만원씩 저축하면

서울시가 똑같은 금액만큼 추가로 적립

매칭펀드 방식으로 운영되는 이 복지 프로그램은

'양쪽이 힘을 합쳐 규모를 키운다'

매칭펀드는 경영, 증권 분야에서 시작해서

이제는 재정, 복지분야까지 다양하게 사용된다.




흔히 나라에서 하는 지원사업이라고만 생각했지

이 프로그램 자체가 하나의 매칭펀드라고는 알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스타트업 투자 활성화, 생산 지원 등에 활용된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하고 경제단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하니 읽다보니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디폴트/모라토리엄

혹시 이 단어에 대해서 딱부러지게 설명이 가능하신 분 계시나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에게도 쉽게 알려주실 수 있으실지요?

여기 해설에는 딱 저의 수준에 맞게끔 알려주시더라고요




돈 없으니 배 째라 - 디폴트

갚을 테니 조금만 여유를 달라 - 모라토리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단어만 보고서는 어렵다 생각했는데

해설에는 너무나 쉽게 내용이 나오니까

읽으면서도 아하 하고 무릎탁치게 되더라고요.

이런 부분에서 더 빨리 책을 접했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

지금 비례대표 등 선거철을 앞두고서

생각해봐야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예비타당성조사는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에 착수하기 앞서

사업의 타당성을 사전 검증하는 제도를 말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나라 사업들을 본다면

착수는 되고 완공은 되었으나

흑자는 커녕 유지하기도 힘든 시설이 많죠

왜 그럴까요?




"제가 당선되면 이 지역에 공항을 짓겠습니다!"

세금만 축내는 이들 지방공항엔 공통점이 있다.

곧이어 다가오는 지방선거도

여러 공약을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하나하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이루어졌는지

잘 확인하고 읽어봐야겠네요.

그리고 이부분과 함께 읽기 좋은 부분이

바로 <포퓰리즘>에 관련된 단어설명 부분인데요




포퓰리즘

대중의 인기에 영합하는 정치형태를 비판적으로 가리키는 말.

이번에 왓쳐플레이에서만 방영된 <이어즈&이어즈>에서

너무나 잘 나온 포퓰리즘의 형태



우리에게 지금까지 정치가 어떤 형태였고

앞으론 어떤 형태로 나아갈지,

방조한다면 그 결과가 어떻게 될지

포퓰리즘의 폐해에 대해서도 잘 나오는 드라마죠.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포퓰리즘의 폐해, 무서움을 잘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책과 함께 보기 좋은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도 지하경제, 글로컬라이제이션, 디저털세 등

한국 사회에 한정되지 않고 세계경제를 아우러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에게는 너무나 유용한 정보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생들에게도 경제신문에 대해서 흥미를 갖게끔 이야기하기에

읽으면 읽을수록 "진짜 필독서다"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이 꽤 두껍기에 언제 다읽지? 하고 걱정했는데

읽다보니까 너무 재밌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쭈욱 읽었어요

경제관련 기초지식부터 쌓고 싶은데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신문읽기가 겁났다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요즘 신문읽기 입문서

<부자는 매일 아침 경제기사를 읽는다> 추천드립니다

*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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