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 - 세계적인 정치철학자 미리암 할머니가 들려주는 교과서 밖 생생한 정치 이야기
미리암 르보 달론 지음, 이정은 옮김 / 글담출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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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는 날이 좋아서 바깥에서 책을 읽었어요

글담블로그 이벤트에서 진행한 청소년을 위한 정치이야기를 쓴

쉽게 배우는 정치, <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라는 책이에요



우선 이 책의 작가에 대해서 말씀드릴게요


미리암 르보 달론 이라고 해서,

프랑스 파리의 명예 교수님이에요

어린이를 위한 철학서 시리즈를 많이 출간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인지 이번 <청소년이 정치를 꼭 알아야 하나요?>라는 책은

크게 어렵지도 않고 쉽게 쭉쭉 읽혀졌습니다.

이렇게 글이 잘 읽혀졌던 이유가

이미 많은 경험을 쌓아오신 덕분이셨네요


정치는 어느 한 사람의 일이 아니고

우리 모두의 일이란다.

먼저 말씀드리고자 하는건

저는 정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요

오히려 너무 어렵더라고요

그래선지 더 거리를 멀리 두게 되더라고요..

하지만 이번 책은 너무 쉽게 읽혀졌고

정말 딱 초등학생들에게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아주아주 쉬운 건 아니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부분도 있어요!)



책의 구성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먼저 학생이 선생님에게 질문을 던져요

그럼 학생들에 대한 대답을 선생님이 이야기를 하는데

아주 알기 쉽게 내용을 시작합니다

바로 정치라는 단어가 어디에서 시작하였고

이 단어가 누가 만들었는가를 알려주죠



처음에는 정치란 대장이 필요하다고 말해요

그리고 대장은 권력을 갖고 있는데

이 권력을 누가 갖고 있는가 그리고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사회가 달라지죠.


내용을 읽으면서 제일 먼저 들었던 생각은

아마 초등학생들이- 정치를 처음 접하게 된다면

어떤 질문을 먼저 할까 였어요.

아직 어린 학생들에게는 정치란 생소하고

왜 정치가 있는지 선거가 있는지

정당은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를거에요

아마 저처럼 어렴풋이만 이해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학생들의 마음을 콕 찍어서 읽으셨는지

딱딱 궁금했던 문제와 함께 답을 해주시고 있어요.

또한 답이라고 해서 어렵고 어른들의 단어가 아니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편하게 풀어서 해석해준다는 점이

이 책을 읽으면서 큰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초등학생의 독서토론 혹은 정치란 무엇인가 등의

주제 토론을 할때 딱 읽기 좋은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민주주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무조건 민주주의가 옳다! 라는 의견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서 시각을 넓혀주어요



또한 민주주의가 우리에게 다가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가도 기억하라고 가르쳐주고 있어요

모든 시민의 표현과 견해의 자유를 보장하는 민주주의 제도!

잘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감시하는 것도

올바른 시민의 태도이며

자신의 책임 또한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줘요




이 책의 내용이 아마 어린 학생들에겐 아직 어려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성인이 될 아이들!

그들이 바로 정치의 주인이고

정치가 곧 그들의 인생에 영향을 미칠 것을

알고만 있다고 한다면 이미 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이,

정치에 대해서 편향된 시각을 갖지 않고

올바른 시선 속에서 자라나길 바라며!

초등학생 필독서로 추천드립니다


*** 글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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