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뉴질랜드에서 일한다 - 소확행을 위한 해외 취업, 실전 뉴질랜드 생존기 해외 취업/이민 생존기
정진희 지음 / 이담북스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너무 재밌어서 다 읽었는데 또 읽고 다시 일고 그리고 또 읽은 책

ㅋㅋㅋㅋㅋㅋㅋㅋㅋ후 무엇보다 표지도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단순히 내가 #워킹홀리데이#뉴질랜드 에 갈일이 있어서 읽는 것이 아니라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해서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시길 추천드리고 싶어요!

3월에 읽어본 여행책/에세이 중에서 가히 최고로 재밌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재미난 책입니당!

혹시라도 워킹홀리데이에 뜻이 있으신 분이라면 당연히 추천하고요

(딱히 뉴질랜드가 아니더라도 좋아요!)

뉴질랜드 여행을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문화에 대해서 알겸 읽어보시길 바래요!

내용 소개 아래로 쭈욱 이어지니까 한번 내용구성 읽어보세용!!


우선 무엇부터 준비해야하냐고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영어부터 공부하셔야죠!

일단 책에서 나오는 저자님은 솔직하게 말씀해주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영어 못했음........

우리 한국사람이라면 다들 짜증내는 pp문같은 문법 등으로 인해서 힘드신 것은 똑같당

위에 보이시죠, 내 영어 실력은 대책이 없었다

여기서 저도 이 문장을 보고서 마음을 다시잡았어요

"목적 없는 공부는 기억에 해가 될 뿐이고, 머릿속에 들어온 어떤 것도 간직하지 못한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저도 영어공부는 전혀 못했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영어를 못했어요

수능? 반토막이었나?

지금은 토익 900점은 넘는건 기본이라고 당연하듯이 얘기하고

저는 영국식영어를 못알아들어서 bbc를 듣고 다니죠

(한국의 큼직한 뉴스들을 오히려 bbc를 통해서 전달받을 정도)

그땐 영어를 어떻게든 공부해야만 취업이 가능하다는 강박관념으로 잠도 자지 못했거든요.

역시 목표가 있으면 공부가 되는 법인가봅니다...!

열공하신 모습 1

열공하신 모습 2

내가 영어권 나라로 가는 이유는 순전히 영어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니까 괜찮아! 하고 영어 준비 안하고 가시는 분들!

가면 진짜 고생중 쌩고생을 할 수 있으니까 꼭 대비하라는 담긴 글이 있으니까 나중에 확인하시길!!


워홀을 떠나기 전, 너무 큰 욕심을 부리지 말자

유학원 & 홈스테이 & 워홀 직업

  

일단 여기 이 책을 읽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아니 나는 책을 읽는게 유학원을 통하면 돈이 더 깨지니까 싫은건데 아니 유학원을 가라고 하시니 이게 뭐양!!!!

라고 생각했었음

그런데 유학원을 무 조 건 이용하지 말아야지 라고 생각했던 내 마음을 살짝 비집고 들어와주셨당

유학원을 이용해서 얻는 시간적인 절약을 잘 설명해주셨으니까!

굳~이 돈돈돈돈 거리면서 시간을 버리느니, 유학원을 통하면 이것 저것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유학원에서 이건 별로였다 저건 좀 아까웠다 등 솔직한 후기가 있으니까

자제분들 유학원을 통해 보낼 생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세용!

재밌는 부분이, 홈스테이생활과 플랫 그리고 혼자 독립하는 과정에 대해서 써있는 부분!

홈스테이는 나 역시 겪어봤는데 이건 사람 취향에 따라서 천지차이다

나는 홈스테이도 괜찮았고, 기숙사가 플랫형식이였는데 일본이라서 그랬는지 몰라도 괜찮았다

(완전 조용함 서로 폐를 안끼치니까 싸울 일은 커녕 완전 좋았음)

해외에서 다양한 주거생활이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공

대충 뭐 나는 성격이 털털해~ 해서 무작정 플랫이다 들어가는건 노우!

왜냐하면 나도 예전에 기숙사생활할 때 외국인과 한 방을 공유하는데

진짜... 냄새가 다르다

난 냄새에 특히 민감해서 그런지 심히 힘들었다

(오이, 수박, 굴 등의 비린내는 진짜 잘 맡는데 거기에 서양사람의 냄새 + 그걸 감추려는 향수까지 완벽)

심지어 내방을 함께 생활한 친구는 샤워대신에 스프레이로 감추는 타입이였다

근데 이걸 말했다가

인종차별이라고 역으로 나한테 지적당했는데

그당시 householder & housekeeper에게 내 이미지가 괜찮아서

(나는 이분들께 인사열심히 했음... 생각보다 개인주의가 강한 외국인들은 인사는 예의상 남들이 하니까 하는편)

오히려 그럴리가 없다고 해서 반대로 그 학생이 기숙사를 나가버렸음

(그 학생은 또다시 인종차별에 아시아인들끼리 지내려고하고 등 나에 대한 안좋은 얘기는 다 뿌리고 나감)

...여기서 하려는 말은 절대로 외국인들에게 냄새에 대해서 크게 말하지 말것

옆방의 일본인 친구도 본인이 같은 문제를 겪고 있어서 말을 해야할까 말아야할까 고민하길래

네가 하지말고 householder에게 방을 바꿔달라고 얘기하라고 했다

사실 아시아계 사람들도 냄새나는데 그 친구들은 참고 말을 안한 걸 수도 있다

(그래서 나도 그 이후로 향수를 쓰거나 향이 있는 바디로션 사용시작)

뭐..... 이건 경험마다 다르지만 나는 플랫생활을 한다면 그 사람의 씻는 습관도 잘 보시기를 권해요

아참!맞아 옆옆방의 중국인 친구가 두명 있었는데 한명은 매일 씻고 (미국에서 장기간 생활)

다른 친구는 일주일에 한번 씻는 것도 정말 자주 씻는다고 말할 정도니까 (중국대학 교환학생)

넹 이건 어쩔수없어영!

그 외에 취업하셨을 때를 생각해서 직업의 종류들

네...... 저는 읽으면서 나중에 너무 부러웠는데 그건 추후에 이어서 얘기하겠습니당

일단 어떤 직업들이 있는가를 재조명해주셨고

미래에 워홀을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촉망받는 직업 몇가지 올려져있습니당

저자가 다녔던 회사생활에 대한 스토리가 잠깐 나와 있는데

티 룸(tea room)은 회사에서뿐만이 아니라 대학교에서도 간간히 있는데

진짜, 외국 사람들은 도시락을 싸서 먹는 것이 너무나도 흔~하디 흔한 이야기다

인건비가 워낙 비싸다보니까 당연히 밖에서 하는 외식은 비싸다

그러니 간단한 샌드위치라도 싸와서 허기를 떼우는 것이 당연

(lunch는 대부분 가볍고 저녁이 다같이 먹어서 약간 양이 많다는 인식)

근데 여긴 재밌는 것이 수요일, 매주 수요일마다 회사 직원들이 다같이 회식하는 점심

이거 진짜 부러웠당

나도 이런 회사 다니고 싶당..

위에서 나처럼 우왕 나도 이런 회사 다니고 싶어열

내가 한국에 있으니까 이런 곳을 다니지 못하는 거에열 생각하겠지만

아니, 한국에서 못다니면 외국에서도 힘들어요

우리나라에서 외국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아주 좋지 않은 것처럼

외국에서도 동양인들이 고향을 떠나 외국에 오면

물 론 어익후 타지에 왔으니까 고생이 많겠네 더 먹어 젊은이 이런 마음도 있겠지만

반면에 여길 왜왔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솔직히 차별도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이 든다

외지인이니까

읽으면서 해외에 일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생각해서라도 우리나라에 들어온 외국인 노동자들은 잘 대해줘야할 듯...

그리고 진짜 차별은 여기 책에서는 크게 다뤄지지 않았는데

(물론 뉴질랜드니까!)

나도 호주에서 인종차별에 맞선적이 있다

어디에든 인종차별은 있으니까 여긴 있다 덜하다 없다 심하다 라기보다는

어떻게 내가 행동할 수 있는가 를 따져서 떠나는 것을 권해용

따지겠다, 피하겠다 등등..

(솔직히 목슴이 위험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잘 피해야함)

(나는 대낮에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따진 것이였음)

(나한테 아시안계 뭐라 외치던 사람은 어린아이던가- 철없는 아이라서 내가 웃으니까 오히려 부모님들이 식겁해서 데려감)

(혹은 아예 나이 지긋이 드신 분들이 썩꺼져 하니까

주변 젊은 사람들이나 아줌마 아저씨들이 어허 무슨일이야 저런 그러지마십쇼 하고 말리는 상황도 있었음)

(물론 아예 어두운 곳, 늦어지면 밖에 안돌아다닌다면 걱정은 크게 없음)

그리고 무엇보다 당당할 것

내가 영어를 못해도 어디에서든 당당한 한국인일것

그러면 웬만해선 무시하지 못합니당

 

한국인들은 피하는 습성을 보이는 저자지만 그래도 한국노래방에서 일한 일화가 있어서 재밌었다

나도 외국에선 한국사람들을 피하는 편인데 여기에서도 피하는 이유가 나와있고

이러한 파트타임 잡을 할 때 주의점과 해야할 점에 대해서도 쓰여 있었음

이건 꿀팁들이니까 지나가는 형식이라도 꼭 읽어보시길!

 

일자리를 구하는데 누가 세상에 초콜릿이 뭔고 싶은데

나는 예전에 크리미널 마인드에서 자기소개서를 혼자 핑크색 프린트를 뽑아서 넘겨서 뽑혔다는 스토리를 잊지 못한당

우리나라면야, 핑크색이든 초콜릿이든 있으면 당연히 뜯어버리든 찢어버리든 하지만

외국에선 개개인의 개성을 많이 눈독여보는 편이니까

이 부분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이건 진짜, 일을 구하려는 사람의 눈물나는 꿀팁이니까

생각보다 해외에서 생활은 구질구질합니당

재밌던 부분이 화상인터뷰 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는 당연히 없다시피 하지만

(대부분 바로 얼굴을 보는 면접이고 모니터를 보지는 않으니까)

여기서 애기해주신 화상 인터뷰 스토리는 신기방기했음!

신기방기!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를 말하자면

필자가 정말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취업 꿀팁에 대한 설명들!

뉴질랜드의 회사생활에서 있었던 04번의 당신이 야근을 하는 것은

매니저와 회사의 잘못 저거 저파트는 진짜 보면서 나도 감동 뭉쿨

저도 그런 회사 가고 싶어요 싶었공

뉴질랜드의 연차와 휴가는 꿈같은 기간들인데

그것에는 이유가 있으므로!

그것도 확인하시길!!

(일부터 잡고 연차를 확인해야 하는데 나란 사람은 이미 비행기표 보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한국사람들은 다들 들어봤을 애기인 <겸손>

진짜 미국사람들은 아리가토 한마디만 알면 일본어 좀 안다고 말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사람들은 JLPT 1급을 따야 일본어 말할줄 안다고 말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오히려 미국 사람들은 자신감 만만 얘기해서 믿으면 큰코다치고

반대로 한국 사람들이 해보겠다고 하면 아 ㄹㅇ 뭐가 있겠지 싶어서 기대하는 심리가 있음

(Hey, who is it? I don't know but I heard that he is korean. Hmmn damn...)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일단 피해라 한국인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

(게임에서 통영되는 말이지만!)

회사에서 너~무 겸손하면 진짜 못하는줄 알고 기회도 안온다

근데 나중에 잘한다고 하면 아 ㅅ 왜 말안했어 ㅡㅡ (황당)

이런 상황올 수 있으니까 조심조심

한국에선 잘한다고 하면 어떻게든 까내리니까 말하면 안됨

...........

(회사에서 아 탁구 네 재밌죠 할줄은 알죠 했다가 겁나 까임)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마 외국가서 조심해야할 부분이 바로 사생활 침해하지 않기인데

그중에서 내가 생각했을땐 두가지. 결혼과 식습관을 조심해야만 한다.

일단 결혼-배우자 등 타인의 사생활에 대해서 이리저리 떠벌리는건 한국에서도 그렇듯이 안좋은데

그걸 묻는 것도 미국은 뭐 오픈인데뭐~하실 텐데 사람마다 달라요.

싫어하는 사람들은 예의없다고 딱잘라 싫어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무조건 말안하는건 아니잖아요? 외국도 사람사는 곳이에요.

개방적인 나라라고 사생활이 오픈되는건 아녀요 오히려 개인주의가 강해서 조용하죠

자기 자신들이 개방적이지만 사생활은 절대적으로 보호합니당

이건 한순간에 사람 이미지가 바뀌니까 조심하셔야만 하고.

나는 내 지인들은 아는 얘긴데 채식을 1년간 했던 적이 있다.

호주에서, 일본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호주에서는 거의 시리얼 + 요거트 + 과일과 야채만 먹었다가 크게 몸밸런스가 망가졌고

일본에서도 마찬가지로 먹는데 간간히 육식을 먹었다가

한국에선 선식만 먹으며 버텼다.

우리집은 상당히 개인주의적이라서 내가 선식만 먹는 것에 대해서 뭐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쓰러지기 전까지.

쌩으로 영양실조로 쓰러지고 나서야 내가 먹는 것에 신경쓰셨고 나도 그때 참견하시더라도 할말이 없었다.

그 이유가 바로 채식주의자가 한국에 많지 않고

한국에선 생각보다 채식주의자로 살아남는 것이 아주 매우 어렵다

뉴질랜드는 아마 채식주의자가 단계별로 많을 것이다.

여섯단계인데 굳이 시시콜콜 말하지는 않고

한국에서 내가 단계별 채식을 할때 채식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는 친구들은 너 그거 먹어도 되냐 먹어도 되냐 안되는거 아니냐 등등

진짜 밥먹는데 엄청 신경쓰이게 만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생각하니까 다시 빡침

물 한통 사준적도 없는 애들이 시시콜콜 따졌었는데

유경험자로써 하나 부탁드리자면

채식주의자라고 하면 무조건먹어도 되냐 안되냐 묻지 마시고

그냥 이거저거 본인이 생각했을때 얘 먹어도 되나 하고 건네줄것만 권유하세요

그게 맘 편해요

그럼 알아서 받아 먹거든요

그리고 채식은 육식을 안한다고 돈이 크게 세이브되는건 아니고

무조건 살이 빠지는 것도 아니고

그냥 쌩으로 고기 먹고 싶은 것도 참고

몸의 무기력함이 오는 것을 참는 사람들이에요

그 균형을 잡아내기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이니까 막 귀찮게 하지 마시길

마지막으로 채식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지구를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동물을 위해서, 종교 때문에 등등 많아요

그리고 그 이유들은 하나로 뭉쳐져요 For us.

굳이 채식주의자들이 권유하지 않는건 이건 자기 신념이기 때문이니까

막 묻지마세요!!

간단하게 언제부터 했냐 무슨 베지테리언이냐 정도만!

 

나도 이번에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진짜 연봉은 협상이 아니라 통보다

그리고 그조차 나가는 것도 눈치를 주는데

게다가 살기도 팍팍하고

그에 비하면 외국은 송별회를 하기도 하고 솔직한 이야기도 권한다고 하니 부럽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영어 발음에 대한 이야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이거 내용 보면서

내 아일랜드 친구 이야기도 빼놓을 수는 없겠다

일본에서 유학생활 중에 아일랜드에서 온 남자애, 이름도 기억난다 아담이다.

그 친구는 나보다 훨씬 어린 21살인데 키는 거의 190이 넘는 거구였다

근데 애가 어벙~하다 싶었는데 말은 또 겁나 빠르게 하고

심지어 발음도 좀 남다르다

들으면서 간간히 어 그렇구나 근데 저렇자나 그런가 뭐 그런저럭 얘기를 한 30분간 하고 나니가

야 너 ㅋㅋㅋㅋㅋㅋㅋ너 이야 신기해 동양인이 내 말을 알아듣냐

...........?

뭔소리여 하고 물어보니 일본인들은 자기랑 말하는걸 꺼린다고 한다 못알아듣는다고

자 이제 여기서 말하는데

나도 반은 알아듣고 반은 모르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대충 이 친구 뉘앙스랑 들어보니까 아 그거 말하는거구나 하고 말한거였는데

일본인들은 일단 못알아들어서 다 도망가서 주변에 친구가 없댄다

저런...

근데 심지어 미국인이나 영국인, 호주인 등 다들 자기를 피한댄다

피하는 이유는 알겠다 진짜 말을 빠르게 한다

랩이면 끊으던가 혹은 명확한 발음이라도 있는데 이 친구는 ㄹㅇ 그런것도 없음

air를 에어라고 읽으면 얘는 아어 라고 읽어버림

그래서 hour냐 이상한데 너 air 말한거냐하면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그러함 이래버려서

벙찐게 한두번이 아님

그때 이후로 내 영어의 틀은 사실 많이 바꼈당

한국사람들은 미국영어/영국영어로 나누는 경향이 있다.

그냥 tea를 티라고 발음하던가 티ㅔ이 이렇게 읽는다던가로 나누고

몇가지 단어로 또 나누고 그러는데

내게 있어서 영어는 한 사람한사람 다 고유의 영어를 가진다

한국사람의 언어버릇처럼, 영문권사람들도 영어에 있어서 언어버릇을 가진다

지역마다 다 조금씩 발음이 다르고, 가족들마다 사용하는 발음이 또 다르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지역골목별로 나눈다는 갓...)

난 지금도 내가 쓰는 발음이 영국발음이라고 말하기보단 그냥 내가 쓰는 영어라고 생각한다

모던패밀리의 제이영어다, 셜록홈즈의 셜록영어다 이렇게 생각할뿐

무조건 그 두분류로만 나누어져서는 안된다

영문권 사람들도 말할 때 실수하는데뭐

그러니까 본인이 쓰는 영어발음 이상하다 후지다 안좋다 생각하지 마시고

그건 본인 고유의 발음이고 영어니까 당당하게 읽으시길

틀린거 아니라 다른거뿐입니당

water를 워터 워러 이렇게 있지않고 와터 라고 읽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사전식 발음 무작정 따라하지 마시고 그 시간에 단어 하나 더 외우깅

언젠가 늘어요!

 
 

요즘 여성권리신장 등으로 얘기가 많은데

이 와중에 재밌는 뉴질랜드 총리 이야기에 와우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한 흥미가 급 상승

여성권리 때문이 아니라 바로 제신다 총리의 멋짐에 반함!

맞아 이렇게 당당해야 총리지

엣헴

그 외에도 뉴질랜드에 대해서 더 알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뉴질랜드 사람들의 취미목록들도 나와있공

  

내가 좋아하는 세컨드핸드숍에 대한 설명도 있고

secondhand shop은 진짜 엄청난 부자가 아니면 누구나 가니까

내가 간다고 찌질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오히려 한국에 많지 않는 것이 신기방기합니당 ㅋㅋㅋㅋ

 

여기까지!

한국인 키위분이 상큼한 스토리들을 읽었어요

재밌냐고요 네 진짜 재밌어요

읽었는데 또 읽고요

처음에 뉴질랜드 정착에 관한 내용들을 읽으면 오와 힘들겠구나

나는 못하겠구나 이런거 어떻게 하지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고

그리고 뒤로 가면갈수록 뉴질랜드라는 나라에 대한 매력이 느껴져요

여기 키위언니가 얼마나 뉴질랜드라는 나라를 사랑하는가도 느껴져요

뭐랄까 안아주고 싶은 느낌? 따스함이 밀려오는데 이게

바다의 차디찬 바람과 햇빛을 동시에 쬐는 기분이에요

저도 해외에 거주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 와중에

이 책을 읽으면서 뉴질랜드 워홀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네요

무작정 워홀을 생각하셨던 분들, 여기 진짜배기 경험치가 쌓인 책이 있으니까

읽어보시고 결정하시길 추천드려요!

이번 포스팅은 카페 리뷰어스클럽으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서평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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